안핑 구

비하이 선착장(碧海碼頭)

안핑 어시장에서 개조된 비하이 선착장은 10대 전통 매력을 지닌 어항의 하나입니다.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및 안핑 옛거리 중간에 위치하여 마음마저 상쾌하게 만드는 드넓은 바다 경관을 품고 있습니다. 노천 미식거리 및 주말 연휴에는 수시로 이벤트도 열리고, 안핑 요새와 옛거리가 근처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반나절 여행을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은 레저 명소입니다.

질란디아 박물관(熱蘭遮城博物館)

원래는 1882년 안핑 세무사 공관으로 사용되었으나, 일제시대에 세관클럽, 타이난 사료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종전 후에는 안핑구 행정사무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그후 유명 재계인사인 치우용한이 타이난 시정부에 기부하였고, 시정부는 그 건축물에 「타이난 시립 용한 민예관을 세웠으며, 현재는 질란디아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광경 재현」, 「난공불락」, 「관청 이야기」, 「소소한 내용」 4개 전시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VOC 로고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위광도(漁光島)

'고기잡이 등불이 넘실대고, 반달이 강물에 잠기네' 세상과 고립된 초승달 만
위광도는 위광 대교(漁光大橋)를 사이에 두고 시끌벅적한 안핑구(安平區)와 연결되어 있어 과거에 싼쿤선(三鯤鯓)이라고 불렸다. 예전에 고기잡이배들은 밤에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등불을 켰다. 멀리서 보면, 칠흙 같은 바다가 눈부신 고기잡이배의 등불에 뒤덮여 있어 '위광도'라는 이름이 생겼고, '고기잡이 등불이 넘실대고, 반달이 강물에 잠기네'라는 유명한 말이 탄생했다. 백사장을 천천히 거닐거나 맨발로 파도를 밟으면서 얼굴을 간지럽히는 바닷바람과 발목을 스치는 차가운 바닷물을 느껴보자.
멀리 끝없이 펼쳐진 석양을 배경으로 따뜻한 주홍빛 아래, 석양의 주홍빛이 초승달 만을 가득 물들이고, 먼 곳의 금빛 석양이 유명한 절경을 이룬다.
이곳은 낮에 와도 정취가 있다. 보드라운 백사장 위에 한가로이 앉아 머나먼 비취빛 바다의 수평선과 푸른 바다 위에 일렁이는 윤슬을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귓가에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들려오고, 소금기 섞인 바다의 냄새를 것보다 더 힐링되는 순간이 있을까?

안핑 딩칭 선착장-더양 군함 공원(安平定情碼頭-德陽艦園區)

박물관은 안핑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자 타이완 유일의 군함 박물관입니다. 타이완에서 근 30여 년간 복무하다 2009년 국가를 지키는 사명에서 은퇴한 후, 교육적 의미의 군함 박물관으로 안핑항에 정식 정박해 군사물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참관 성지가 되었습니다. 패기 넘치는 모양으로 유명한 핫포토 플레이스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습

시서 서룡 전(西社西㡣殿)

시서 서룡전은 지부천세(池府千歲)를 모시며 안핑 왕청 시서(安平王城西社)의 주민들을 보우합니다. 출항시 평안을 빌거나, 각종 법사 모두 서룡전에서 이뤄집니다. 사당 내에는 모시는 신들이 많은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전 내 좌우에 있는 거대한 사부(謝府)와 황부원수(黃府元帥)입니다. 그 중 가장 특별한 것은 대전 내 토지공(土地公) 형상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모습과 다르다는 것인데, 과피모(瓜皮帽)를 쓰고 마고자를 입고 있을 뿐 아니라 커다란 담뱃대까지 들고 있습니다. 현지의 선량한 유지인 왕지스(王雞屎)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손에 담뱃대를 들고 있기 때문에 신도들이 자주 담배로 제를 올리고 있어 관람의 중요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2층 칭윈사(清雲寺) 뒤쪽으로는 매우 좁은 냐오항산(鳥行山) 안러둥(安樂洞)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을 지나가면 평안할 수 있다고 하니 구멍에 끼이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핑 천주교 문물관(安平天主教文物館)

안핑 고성(安平古堡), 안핑 톈허우궁(安平天后宮)을 돌아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것이 바로 천주교 타이난 교구 세인트 로렌스(聖樂倫) 천주교 성당입니다. 안핑 천주교 문물관은 성당 1층에 부설되어 있으며, 약 천점에 이르는 종교 문물을 비정기적으로 교체하며 전시합니다. 전시 문물은 천주교 문화 및 예배 의식 집기 위주로 제례 용품, 천주 성물 및 문헌 경전 등이 있습니다. 성배, 십자가, 케이프 예복, 성체 현시대, 성촉(유골), 성합 등 모두 백여년동안 전도사가 남긴 물품들로 기독 문명과 천주교회의 전도 역사를 전합니다. 또한 본토 교회 인사들이 창작한 종교 예술품도 전시하고 있어서 안핑 사람들과 천주교의 만남과 융합에 대해 보여줍니다.

안핑 관음정(安平觀音亭)

안핑 관음정은 1590년 건립되어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정전의 주신상(主神像)은 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빛으로 빛나는 외관은 안핑 관음정의 인상 깊은 모습으로 마치 부처님의 광명이 비추는 것처럼 오가는 사람들을 보우합니다. 관음정은 안핑 옛거리(安平老街), 안핑 옛성(安平古堡)등 유명 관광지에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많은 특산품과 먹거리 맛집들이 모두 근처에 있어서, 이곳을 찾아 성심껏 참배를 한 뒤 근처로 가서 안핑 전통의 옛 음식 등 대표적인 먹거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왕지스 양옥집(王雞屎洋宅)

왕지스 양옥집은 아름다운 옛집으로 1937년 건축된 당시 안핑(安平)에서 가장 호화로운 저택이었습니다. 이러한 명칭으로 불리는 것은 집주인의 이름이 왕지스이기 때문입니다. 왕지스씨는 일본 통치 시기 일본 염업 회사의 운송 작업을 수주해 부를 얻게 된 뒤 이 양옥집을 지어 거주했습니다. 2층짜리 건축물은 당시 안핑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양옥집 옆에는 특이한 돌의자가 있는데, 이는 옛날 물살이 거센 검은 물길(黑水溝, 현 대만해협)을 왕래하던 선박의 밸러스트였습니다. 안핑에서는 이러한 밸러스트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를 돌계단, 발판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정원에 놔두고 관광객들이 돌아다니다 지치면 그 위에서 잠시 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왕지스 양옥집에는 아직도 왕씨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방문하실 때 왕씨 후손들의 거주 환경에 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자이 금성(얼쿤선 포대)〔億載金城 (二鯤鯓砲台)〕

‘얼쿤선 포대’라고도 불리는 이자이 금성은 사각형 모양으로 사방에 보루가 있으며 해자로 둘러 싸인 붉은색 성입니다. 중앙의 잔디밭은 당시 사병 훈련 소재지로 지도상으로 보면 매우 균형잡힌 마름모꼴 디자인입니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이자이 금성은 군사 거점으로의 역할을 상실하고 매우 인기있는 관광지로 변모했습니다.  3-4월에는 주변에 황금 트럼펫 나무 꽃이 만개해 더욱 아름답습니다.

안핑 고성(安平古堡)

17세기 초 네덜란드인들은 군과 상이 결합해 1624년 오늘날의 안핑을 점령하고 질란디아 요새(熱蘭遮城)를 그 방어 요새로 건설했으며 1634년에 완공하였습니다. 1662년 정성공(鄭成功)이 네덜란드 성을 차지한 뒤 안핑전(安平鎮)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성(內城)은 내부(內府)로 바꾸면서 대만인들이 이곳을 왕성(王城)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청나라 점령 시기 타이장(台江)이 침적으로 육지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사라지고, 청나라 병사들이 질란디아 요새를 파괴하고 억재금성(億載金城)을 지으면서 점차 황폐해졌습니다. 일본 통치 시기 후 재건되었고 2차 세계대전 후 ‘안핑 고성’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네덜란드 시기부터 남아있는 유적으로는 성 앞쪽 외성 남쪽 성벽의 벽돌벽이 있으며, 얽혀있는 반얀나무가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400여년 타이장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1975년 관광의 해를 맞아 타이난 시정부는 안핑 고성 지역 환경을 보수했습니다. 전망대에 첨탑형 지붕을 추가하고 벽에 흰색을 칠해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안핑 고성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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