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구

타이난시 시라야 문화회관(臺南市西拉雅文化會館)

시라야는 문헌으로 남아있는 대만 역사에서 가장 먼저 타이난에 살았던 부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명칭이 네덜란드의 대만 통치 시기 문헌에 이미 나타난 바 있으며, 계속해서 이 땅에서 자라왔습니다. 또한 대 타이난 역사 문화의 형성과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타이난시는 2014년 이 문화회관을 설립했으며 문화 홍보, 부족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립 중흥대학 신화 임업장(國立中興大學新化林場)

후터우피(虎頭埤) 동쪽에 위치한 신화 임업장은 중흥대학교의 실험 임업장입니다. 시내에서 거리가 매우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타이난 시민들이 산책을 하는 뒷산 낙원이기도 합니다. 신화 임업장은 면적이 약 90 헥타르에 이르며 임상이 매우 풍부하고 숲에는 마호가니 나무가 가장 많습니다. 산책로 어디든 나무 그늘이 햇빛을 가려주고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숲이 무성해 매우 풍부한 생태 환경이 보존되어 있어 많은 곤충들이 이 곳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매년 4월 밤이 되면 빛을 내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로 타이난에서 반딧불이를 감상하는데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구역입니다.

양쿠이 기념관(楊逵紀念館)

양쿠이 선생은 대만이 일본 통치를 받았던 시기에 문학작품이 교과서에 실렸던 첫번째 인물입니다. 신화(新化) 현지에서 매우 존경받는 문학 작가로 신화 사람들의 자랑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신화가 사무소(新化街役場) 옆에 위치한 양쿠이 기념관에 들어서서 가장 자세히 봐야 할 것은 바로 당시 양쿠이 선생이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입니다. 나무 책상에 유독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것은 양쿠이 선생이 글을 쓸 때 습관적으로 팔꿈치를 책상 위에 괴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매일 문지르게 되어 나중에는 가장 많이 닿았던 부분이 움푹 패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양쿠이 선생의 문학 창작에 대한 정신에 탄복을 금할 수 없습니다. 총 2층으로 되어있는 양쿠이 기념관에는 생전 자주 사용하던 물품과 일생의 행적을 전시해두었으며 2층에서는 양쿠이 선생의 많은 문학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려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은데 기념관의 큐레이터가 양쿠이 선생의 일생과 작품에 관해 해설을 해주기 때문에 더욱 심도있는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오신 김에 근처의 어우웨이 영화관(歐威電影館)과 신화가 사무소를 들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컹 레저 농장(大坑休閒農場)

다컹 레저 농장은 전통 농축산 농장에서 레저 형태로 전환한 농장으로 삼대가 이 곳에 살고 있어 농장에 들어서면 친근한 정이 느껴집니다.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면적이 광활하여 얼랴오(二寮) 일출과 운해를 보러 갈 때 놓쳐서는 안 될 장소입니다. 기존 농촌 풍경을 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산세를 따라 안전한 등산 산책로를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운동 시설도 설치되어 있으며 걷다가 배가 고파지면 농장의 독특한 강관지(鋼管雞, 닭 통구이) 등 각종 맛있는 요리로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연노랑색 유럽식 통나무집, 냉탕과 온탕 모두 있는 산천 수영장 SPA, 그리고 많은 화초 식물을 이용해 농장 전체를 작은 유럽과 같은 풍경으로 연출했습니다. 농장 내의 풀밭에서는 귀여운 작은 동물들이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치 산림 사이의 작은 유토피아에 온 듯 합니다.

후터우피 풍경구(虎頭埤風景區)

후터우피는 대만 최초의 댐으로 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작은 일월담’이라는 아름다운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후터우피는 타이난 시내의 뒷 화원처럼 존재해왔습니다. 이곳은 대만 배우 주걸륜(周杰倫)이 영화 ‘천대(天台)’를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1905년 말 후웨(虎月) 현수교가 건설된 이후 호수의 정취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호숫가를 감싸고 있어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면서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댐 안에는 레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바베큐 및 캠핑 모두 인기가 많습니다. 호수 산책로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실 수도 있고 오리배 또는 카누를 타고 유유히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새벽과 황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일출과 석양 때 호수면이 변화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을 도취시킵니다. 매년 여름 황금 소나기 나무에 꽃이 만개하면 황금색 꽃들이 가득하고 황금비같은 꽃잎들은 호수면에 거꾸로 비추어 숨을 멎게 할 만큼 아름다운 황금색 경치를 선사합니다.

신화가 사무소 1934 사무소 고적 식당(新化街役場1934街役場古蹟餐坊)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무소 건물은 신화의 대표적인 고적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934 사무소 고적 식당이라는 이름처럼 이 건축물은 1934년에 지어졌으며 내부 지붕은 원래 모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외관을 보면 내부에 이렇게 많은 목조 구조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사무소에 들어와서 꼭 봐야 할 포인트는 건물 바닥 일부를 투명 유리로 만든 것인데 그 밑에 두꺼운 밧줄이 있습니다. 당시 신화 사람들이 힘을 모아 밧줄로 전체 고적 건축물을 옮기면서 주차장 건설로 철거될 운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밧줄들이 바로 당시 신화 사람들이 힘을 합친 열정의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만 먹으면 많은 아름다운 역사 건물들을 잘 보존해 현지의 중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습니다.
외관과 내부 모두 잘 보존돼 있는 훌륭한 사무소 식당은 복고적인 정취로 가득하니 신화에 오면 이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화 옛거리(新化老街)

신화는 일본 통치 시기부터 타이난 산간 지역 입구의 중요한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습니다. 당시 상인들이 몰려들어 번화했으며 일본인, 한인(漢人)과 핑푸족(平埔族)간에 왕래했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많은 서양식 건물, 거리 가옥이 건축되어 번창한 상점 거리가 형성되었고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날의 신화 옛거리는 오래된 서양식 건물부터 바로크 양식을 모방한 파사드 건축물, 정교한 꽃무늬와 조각 장식까지 보존하고 있어, 이 곳의 많은 상점들이 몇십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가게들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상점에 들어가면 어렸을 적 잡화점을 드나들던 추억이 떠오르고, 가게들이 물건을 사라고 외치는 모습들이 마치 당시의 영광을 재현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뤼구 시라야(綠谷西拉雅)

뤼구 시라야는 시라야족의 생활 형태와 사냥 도구 등을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관광지입니다. 현지 주인 완(萬) 장로의 독보적인 기술은 바로 어떠한 물건도 줄만 추가하면 악기가 되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악 소리가 뤼수이(綠水) 산골짜기 사이에 울려 퍼지고 푸르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작은 연못 가운데의 부교(浮橋)에는 연못 건너기에 도전하는 여행객들이 항상 있습니다. 또는 완 장로의 지도하에 시라야어로 ‘숫자 세기 노래’를 불러볼 수 있고 시라야족의 의상을 입어볼 수도 있으며 직접 만든 꽃 팔찌를 차는 등 시라야족이 산림과 공생하는 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타이난 골프장(台南高爾夫球場)

1976년 건립된 타이난 골프장은 타이난 지역 최초의 골프장으로 후터우피(虎頭埤) 산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서 약 10여 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소재지가 신화구(新化區)인 관계로 신화 골프장이라고도 불립니다. 타이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다보면 홀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4번홀 옆에는 오래된 관광 명소인 '후터우피'가 있고, 옛스러운 가게와 정자도 있습니다. 또한 전망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커피도 한잔 할 수 있어서 라운딩에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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