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먀오 구

왕라이 공원(旺萊公園)

타이완 팔경의 하나인 '샹양춘루(香洋春褥)'
명나라 정 씨 왕국 시기에 세워져 '비이탄'이라고 불린 다탄피는 상당한 면적의 논에 사용되는, 관먀오구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비당이다. 다탄피의 풍경은 아름답다. 고요한 비당에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드리우고, 주변의 광활한 논밭에서 흔들리는 푸른 벼 사이로 열심히 경작하는 농민이 보인다. 아름다운 산과 강 덕분에 다탄피는 청나라 때 타이완 팔경 중 하나인 ' 샹양춘루(香洋春褥)'가 되었다.
다탄피 왕라이 공원(大潭埤旺萊公園)
왕라이로를 따라 다탄피를 지나가면 도로에 서 있는 거대한 파인애플이 눈에 띈다. 다탄피 왕라이 공원에서 유명한 랜드 마크 설치 미술이다. 관먀오의 세 가지 보물인 '파인애플과 죽순, 관먀오면'에서 발상을 가져왔다. 공원에 넓게 펼쳐진 숲은 녹음을 더하고, 안에는 산책하기 좋은 도보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노인들에게 적합한 운동 기구도 있다. 공원을 천천히 돌면 비당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눈 앞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가로이 산책할 수 있는 명소이기 이전에 최고의 온 가족 나들이 장소이다.

관먀오 시장(關廟市場)

관먀오는 관성제군을 모시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미 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산시궁은 지역의 총괄 사찰입니다. 관먀오 시장은 산시궁 근처에 있어, 지역 주민이 일상식품을 구입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과거 등나무 왕국이었던 관먀오는 번창한 경제로 특별히 부유했기에 근처 지역 사람들이 모두 관먀오 시장에 와 물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등나무 산업은 이미 침체되었지만, 주변 공용시장 뿐 아니라 일부 거리의 점포에는 반드시 맛보아야 할 지역 전통 음식이 모여 있습니다. 러우꿔, 아포 덴뿌라, 이왕 루면 및 동갈삼치 수프 등은 아침 일찍부터 관먀오 시장에서 일상용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먹어야 할 전통 미식입니다.

신광 마을 – 베이랴오 옛거리 그림마을(新光社區-北寮老街彩繪村)

타이난시 관먀오구의 신광리는 원래 평범한 시골 마을이었으나, 400미터 길이의 베이랴오 옛거리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다양한 그림을 통해 화려한 담장으로 변신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오래된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하였습니다.  이곳의 그림 스타일은 비교적 현실적인 시골 느낌이 가득한 섬세한 풍경화, 흑백 수묵화, 실제 인물 및 동물 그림 또는 사찰과 관련된 8명의 장군, 사찰 그림 및 일상생활 속의 모습으로 지역의 모습과 서로 의기상통하고 있고, 산뜻하고 밝은 색상으로 지역에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천불산 보리사(千佛山菩提寺)

천불산 보리사는 관먀오(關廟)의 많은 산들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리사 앞에는 큰 못이 하나 있는데 수면 위로 사찰 전체의 모습이 거꾸로 비추어 더욱 비범한 기세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산꼭대기에는 대략 28m 높이로 전국에서 가장 큰 석가모니 불상과 전국 최초의 금강경 불탑이 있습니다. 또한 불상 연화좌대는 전국에서 유일한 밀단(密壇)이 설계되었으며, 999기의 석가모니 불상이 상감되어있어 천불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보리사는 1969년 창립되어 임제종(臨濟宗) 백운선사(白雲禪師)의 주지 하에 규모 있는 선종 총림 도장(禪宗叢林道場)으로 발전했습니다. 사찰 건축이 매우 많고 장관을 이루어 매년 향불이 끊이지 않습니다. 빠른 속도의 상업적 사회에서 답답함을 느낀다면 이곳을 찾아 마음을 안정시키고 평온한 천불 속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관먀오 산시궁(關廟山西宮)

산시궁 사당의 건립은 명정(明鄭)시기(1628~1683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후에 수차례의 재건을 거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당 건축물은 화베이식 건축 방식으로 지어져 안정감이 있고, 사당 앞 광장은 광활하며 패루는 장대합니다. 사당 내에서는 역시 대가 판리수이(潘麗水)의 채색화 작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2년에 1번씩 개최되는 건초(建醮, 대형 제사 의식)는 안호국왕초(安護國王醮)라 불리며 관먀오에서 가장 성대한 제전입니다. 최근에는 관먀오 출신 투수인 왕젠민(王建民)이 관먀오에 오면 항상 이곳에서 참배를 해 명성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사당 내에는 왕젠민의 신문 스크랩과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어 야구 팬들의 독특한 방문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