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우 구

길원 레저 농장(吉園休閒農場)

마더우 구역은 유자 마을입니다. 매년 3~4월 유자꽃이 필 무렵, 유자 향이 나는 거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수수한 농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원(吉園) 레저 농장은 유자 동산이자 빵 가게입니다. 광활한 마더우 유자 동산에 있으면 마치 신비한 세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베이킹은 농장 주인의 특기입니다. 농장에서 커피와 함께 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가 부르면 농장 주택 밖에 있는 도로에서 태양을 쬐고 유자 향과 마더우 흙냄새를 맡으면서 유자나무와 깊이 교감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힐링이 되는 시간일 겁니다. 

마더우 임씨 가문 저택(麻豆林家四房厝)

‘마더우 임씨 가문’은 경제와 정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면서 그 명성이  ‘타이중(臺中) 우펑(霧峰) 임씨 가문’과 ‘타이베이(臺北) 반차오(板橋) 임씨 가문’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 세 가문은 ‘타이완 3대 임씨’라고 불립니다. 분가 및 계승과 도시 발전에 따른 토지 가격 상승으로 청나라 시기에 세워진 아름다운 저택 일곱 개는 권력자의 생각 차이로 철거의 운명을 맞이합니다. ‘저택’은 이로 인해 비교적 빨리 철거됩니다. 1978년 5월, 고택에 대한 권력자들의 생각 차이로 중축선 왼쪽 절반이 일부 철거됐습니다. 

마더우 문화관(麻豆文化館)

마더우 문화관은 2001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문화 건설 위원회가  ‘1 마을  1문화관’을 추진하면서 설립됐습니다. 현재 마더우구(麻豆區) 내에서 가장 완벽한 예술 문화 전시 공연 공간입니다. 문화관 내에서는 현재 마더우와 관련한 각종 문물을 전시 중입니다. 항상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예술가 및 문학과 사학 종사자들의 교류 장소로 이용됩니다. 한마디로 마더우구 문인들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더우 쌀 우유를 먹고 나서 다오펑(倒風) 내해 이야기관을 돌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더우의 근대 문학과 역사 및 본토 예술을 알고 싶다면 마더우 문화관을 들르세요.

마더우 옛 항구 단지(蔴荳古港文化園區) 

마더우 옛 항구 문화 단지는 마더우에서 가장 전기적인 장소로 용혈(龍穴)의 수이줴터우(水崛頭)라고 전해 내려옵니다. 이곳에서 천자가 나온다는 전설은 유래가 깊으며 현지인들이 믿어 의심치 않는 풍수 명당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역사적으로 이곳은 다오펑 내해의 항구였으며 수이줴터우는 다오펑 내해의 3지류에 속했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어 선박들이 푸젠으로 바로 갈 수 있었습니다. 설탕 수출항이었던 수이줴터우 항구는 당시 핑푸족 원주민들이 거주했던 마더우서(麻豆社)에 꽃사슴이 많이 분포했던 관계로 대량의 사슴 가죽도 수출하여 화물선들이 수이줴터우에 정박해 하역했습니다. 이렇게 번화하였으니 마더우의 발원지라 불릴 만합니다. 당시 근처에는 핑푸족 원주민 외에도 한족들이 주로 거주하는 마더우가(麻豆街)가 있었습니다. 한족들이 대만에 이민 온 초기, 대다수가 항구 부근에 모여 살았고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서 거리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환경 변천으로 인해 물길이 막히고 해안선이 서쪽으로 이동하여 현재는 부두 유적 일부만 남아있습니다.

쫑예 예술문화센터(總爺藝文中心)

작은 숲 속의 주황색 도리이(鳥居, 신사 입구의 문)가 늘어서있는 가로수를 배경으로 더욱 돋보입니다. 도리이를 지나 가로수 터널 속으로 들어가 우측을 멀리 바라보면 가지런한 잔디밭이 보입니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어 그 아래를 걷고 있으면 더위가 느껴지지 않고 나무 그늘이 초록빛 잔디밭 위에 비추어 초원 위에 아름다운 첸몐(黔面, 원주민의 얼굴 문신)과 같은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그 옆에 쫑예 예술문화센터 이미지를 상징하는 훙러우(紅樓)는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쫑예 공장장 기숙사의 목조 건물도 잘 보존되어 있고 사진 찍기에도 좋으며 일본식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예술공방으로 활용되고 있는 예술문화센터 단지내 많은 건축물들은 나무들 사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어 매 회 새로운 작품들의 전시도 이루어집니다.

마더우 다이톈푸(麻豆代天府)

마더우 다이톈푸는 오부천세(五府千歲)를 모시는 사당으로 1956년 전국의 유명한 장인들을 모아 공사를 시작해 10년에 걸쳐 완공되었습니다. 건축 규모가 매우 웅대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녹나무로 조각한 입체 부조 수문신이 있습니다. 마더우 구역으로 들어가면 높이 솟은 거대한 용이 사당 사이에 가로로 걸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옛날에 지어진 천당 지옥 수정궁 등도 선(善)을 권고하는 감상 시설로 인물과 귀신의 모습은 매우 복고스럽습니다. 지옥 내부는 대만의 옛날 귀신의 집 같으며 예스러운 음향 효과가 마치 80년대 대만 놀이공원 같습니다. 이외에도 최신 시설인 길이 35m의 롤러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사당 측에서 제공하는 아크릴판을 타고 롤러를 따라 내려갈 수 있고, 어른과 아이 모두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