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잉 구

샤잉구 산업 문화 전시관(下營區產業文化展示館)

샤잉구 산업 문화 전시관에서는 혹고니와 누에, 뽕, 검은콩을 중심으로 샤잉구의 산업과 문화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전시관에서는 30년 역사를 지닌 빈 창고 공간을 개조해 샤잉 농업 발전 구역과 견사 제품 전시 구역, 누에와 뽕 구역, 생활 전시 구역, 멀티미디어 방송 구역, 양잠업 문화 구역, 옛 농촌 기구 전시 구역, 검은콩 산업 문화 구역, 고니 산업 문화 구역, 양토 예술 구역, 샤잉 농민 조합 특산 판매 구역 등을 설치했습니다. 남은 공간 구역에는 검은콩 간장 현장 가공 제작장과 잠사 실 뽑기 제작실을 기획해 다양한 전시 방식으로 풍성한 전시 내용을 보여 주며 샤잉구 산업을 아낌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무승은 공원(武承恩公園)

면적2㏊의 무승은 공원에는 현무대(玄武台)와 현무정(玄武亭), 무덕정(武德亭), 무승교(武承橋), 관호루(觀湖樓) 등 관광 시설이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작은 다리와 시냇물, 정자와 누각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룹니다. 샤잉구(下營區) 주민들에게 최고의 레저 장소입니다. 공원 입구 옆에는 1955년에 설치한 ‘샤잉 북극 현천상제묘 연혁지’가 있습니다. 이 안에는 현천상제의 신기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용비봉무(龍飛鳳舞)’의 옛 돌담과 입구의 석고(石鼓) 한 쌍은 상제묘 재건 시 철거한 유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하이첸 본가 농촌 레저공원(海墘本家農創休閒園區)

하이첸 본가 농촌 레저공원은 1985년 샤잉의 명망 있는 청보런이 세운 옛건물입니다. 초기 일본에 가서 사업에 성공했지만, 고향을 그리워서 타이완으로 돌아와 350평의 면적에 청씨 종친 본가를 세우고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였습니다. 당시 세상을 뒤흔들 정도의 대부호로서 최고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30년 간의 시대 변천에서도 보수 공사를 한 적이 없어도 아직 굳건하게 샤잉구의 중심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녹색 기와에 붉은 건물은 한 때 번화한 샤잉에서 일본 스타일과 타이완 스타일이 섞인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7년 4월 지천 바이오테크 유한회사가 경영하기 시작했고, 지천량 식품 브랜드 설립자가 농촌 특색과 특산물 홍보에 종사했기 때문에, 검은콩 오디를 주력제품의 원료로 사용하여 자연적이고 건강한 농식품 및 아이스크림을 생산하였습니다. 이제 고향에 돌아가면 샤잉에서 더 많은 새로운 브랜드를 결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샤잉 현천상제 사당 및 문화관(下營玄天上帝廟及文化館)

샤잉 현천상제 사당은 샤잉구의 랜드마크이자 신앙 중심으로서 1661년 건립되었습니다. 정성공의 부장(部將)인 류궈쉬안(劉國軒)이 샤잉에 주둔해 개간할 당시 제의했다고 전해지며, 몇차례 개축을 거쳐 현재의 3층 대형 사당 건물이 되어 드넓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년 음력 3월 3일은 현천상제 탄신일로 음력 3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샤잉이 가장 떠들썩한 시기입니다. 이는 샤잉에서 1년에 1번 열리는 축제로, 행진을 하며 퍼포먼스를 하는 전터우(陣頭)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고, 샤잉 사람들도 신 가마(神轎)를 따라 거리 순례인 라오징(繞境)을 하며 복을 기원합니다. 사당 내 문화관에는 소장품이 매우 풍부합니다. 옛 비석부터 편액, 향로, 점괘 뽑기인 첨시(籤詩)판과 서화까지 모두 1~2백년 전의 진귀한 문물입니다. 신앙 문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이곳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옌수이룽 기념공원(顏水龍紀念公園)

옌수이룽 선생은 타이난의 매우 유명한 화가로 샤잉(下營)의 훙마오춰(紅毛厝) 출신입니다. 과거에 일본인 사와다 타케오 선생의 독려로 일본에서 그림을 배웠고, 후에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한 옛 대만 본토 유화 예술의 선구자입니다. 옌수이룽 선생은 1997년 병으로 별세했으며 옌수이룽 선생이 공공예술 및 미술에 평생을 바친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옌수이룽 기념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기념공원에는 기념관과 가묘가 있으며 대가 옌수이룽의 생애와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공원 환경은 아름답고 고요하며 운치있습니다. 민남식으로 지어진 가묘 건축물도 둘러보고, 옛 대만의 현대 예술 대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곳에 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