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서우궁 사당은 시 고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보생대제(保生大帝)를 모시고 있습니다. 먀오서우궁의 유래는 명정(明鄭) 시기 현지 주민이 신상(神像)을 실은 왕선(王船)을 발견하고 초가집을 지어 그곳에 모셨다고 전해집니다. 후에 이름이 ‘먀오(妙)’인 형과 ‘서우(壽)’인 동생, 이 형제가 먀오서우궁이 현재 위치한 곳의 토지를 기부해 먀오서우궁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당 앞에는 거의 닳아버린 작은 돌사자상이 한쌍 있는데, 어르신들의 말에 따르면 계속 시험에서 떨어졌던 가난한 거인(舉人, 향시에 합격한 사람)이 사당에서 진심으로 기도한 뒤 진사(進士)에 합격 후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당 앞은 모두 용기둥 위주로 되어있지만 먀오서우궁은 박쥐 모양의 돌기둥으로 되어있습니다. 돌기둥은 원래 해산관(海山館) 소유였는데 일본 통치 시기 해산관이 민가로 징용되면서 박쥐 돌기둥을 먀오서우궁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2층으로 가면 보물을 볼 수 있는데, 바로 1867년 제작된 백년 왕선입니다. 왕선의 병장이 제사를 지낼 때는 일반 향불이 아닌 담배와 빙랑(檳榔)으로 제를 올린다는 점이 매우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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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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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臺南市안핑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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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20.16167 22.9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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