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치 시기에는 유럽식 건축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도시 계획 및 도로 개발에 환(環)형 설계를 많이 적용했습니다. 탕더장 기념공원 역시 환형으로 설계되었으며, 당시 타이난 시정 센터(市政中心), 타이난 주청(州廳), 합동청사 등 중요 정부 건물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있었습니다. 일본 통치 시기에는 중앙에 일본 총독인 고다마 겐타로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고다마 공원’이라 불렀습니다. 2차 세계 대전 후에는 국부 손중산(孫中山) 선생의 동상으로 바뀌었고 이름 또한 ‘민생녹원(民生綠園)’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998년 228 사건 때 이곳에서 죽음을 당한 탕더장(湯德章) 변호사를 기리기 위해 탕더장 기념공원으로 바뀌었으며, 현재 공원 내부에는 탕더장 변호사 기념 반신(半身) 동상이 있습니다.
공원 주변은 타이난시에서 고적들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구역이자 타이난 관광의 정수가 모인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많은 여행객들이 탕더장 공원에서 대만 문학관의 초대형 트리와 주변 조명 장식을 구경합니다. 이곳은 풍부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이난 사람들의 공통적인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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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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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입장, 연중 무휴
(보수중)
(보수중)
address
700 臺南市중시 구
geo
POINT (120.20547 22.9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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