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캉 구

타이난 시립 도서관 총관(臺南市立圖書館總館)

책 읽는 사람과 관광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
도서관에 대한 편견을 깨자! 멀리서 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금색 창살이 섬세한 미적 감각을 드러낸다. 타이완과 네덜란드 건축가가 공동으로 설계한 창살 무늬를 자세히 보면 타이난 옛 건물 특유의 창문 장식 모양이 어렴풋이 보인다. 최첨단 건물에 전통적인 특색을 더해 백 년 도서관의 계승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밤이 되면 건물의 라이트 아트가 융캉구(永康區)의 밤하늘을 눈부시게 밝힌다. 독특한 외형 덕분에 새로운 IG 인증샷 명소뿐만 아니라 수많은 포토그래퍼가 앞다투어 찍으려고 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1층 안내 데스크 옆에는 타이난 시립 도서관 총관의 독특한 '24시간 스마트 도서관'이 있다. 안에는 2400권을 소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간단한 절차로 책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24시간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무때나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유리를 통해 책이 벨트에서 운송되어 책 상자에 들어오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장식 스타일

정성공 묘지 기념비(鄭成功墓址紀念碑)

정성공(鄭成功), 정경(鄭經) 부자 무덤은 고공건(高拱乾 )의 <타이완 부지(臺灣府志)>에 따르면, [타이완현 우딩리(武定里) 저우짜이웨이(洲仔尾)], 다시 말해 융캉구(永康區) 옌저우리(鹽洲里)에 안장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 강희38년 (1699) 황제의 명을 따라 푸젠(建南) 난안(南安)으로 이전했고, 전 타이난 현정부는 그의 넋을 기리고자 1980년  ‘정성공 기념비’를 이곳에 세웠습니다. 

쿤산 호수(붕어 연못)(崑山湖(鯽魚潭))

한때 태강 내해에 위치했던 융캉구(永康區)에는 못과 다리가 아주 많습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붕어못(鯽魚潭)’입니다. 상고 시대에 다완(大灣) 해협이었지만 지반이 상승하면서 석호가 되었고, 시간이 더 흐른 뒤에는 못이 되었습니다. 현재 융캉구에 있는 해당 못에는 세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첫째는 붕어못입니다. 이곳에서 나는 붕어가 유명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생겼습니다. 둘째는 동호(東湖)입니다. 부성 동쪽에 있어 이런 이름으로 불립니다. 셋째, 용못(龍潭)입니다. 위(輿)씨 집안에서 이곳에 성부의 지룡이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생겼습니다. 담수(潭水)는 일 년 내내 마르지 않는, 융캉(永康) 지역에서 중요한 관개 수원입니다. 담수는 사계절 내내 날씨가 화창하고 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관묘의 ‘대담 습지(大潭埤)’와 함께 과거 타이이(臺邑)의 8경 중 하나였습니다. ‘붕어못의 밝은 달’과 ‘용못의 달빛’이라고 불립니다.

용캉 공원(永康公園)

용캉 공원에 들어서 양옆으로 우뚝 솟은 야자수를 보면 남태평양에서 휴가를 즐기는 상상에 빠지게 됩니다. 연꽃이 무성한 연못도 이 공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 중 하나입니다. 용캉 공원의 원래 이름은 윈산 농장(雲山農場)으로, 그 전신은 쟝징궈(蔣經國) 총통이 임시로 머물던 행관이었습니다. 1960년대 쟝징궈 선생이 남하해 순시하던 당시, 바로 이곳 윈산 농장의 농가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윈산 농장은 이후 공원으로 재건되었지만, 행관은 경국 기념 문화관(經國紀念文化館)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생태 환경이 풍부해, 생태 보도를 따라 걸으면 공원 안에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작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래 정자와 전망대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조용히 남국의 분위기가 풍기는 환경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산책과 소풍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용캉 커뮤니티 센터(永康社教中心)

2300여 평 면적의 용캉 커뮤니티 센터는 타이완 향진시 급의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대형 공연 공간, 공공 도서관 및 학습 교실이 결합된 공립 센터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 예술 문화 교류, 레저 및 평생 학습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특색을 갖춘 문물을 전시하는 용캉 지역의 중요한 문화 교육 기관이자 커뮤니티 센터입니다.

용캉역(永康車站)

일찌기 1903년 냐오송 주차장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용캉 기차역은 1941년 목조 역사가 정식 세워진 후에야 정식으로 승객을 태우는 기차역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시멘트 벽돌 역사는 1991년에 완공된 것입니다. 용캉역은 줄곧 평범하고 조용한 시골 기차역이었으나, 나중에 바오안역과 공동으로 「용바오 안캉」 기념 기차표를 발행하면서 명성을 크게 떨치기 시작했으며, 「용바오 안캉」기념 기차표는 축복의 의미 덕분에 여행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만금속 창의관(臺灣金屬創意館)

타이난의 각 관광지에서 대만금속 창의관의 작품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타이난 야구장 옆의 검사금강(劍獅金剛. 검을 든 사자 로보트), 류잉 네덜란드 마을의 금속 젖소 등 차가운 금속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식 예술로 변신시켜 사람들이 금속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건물 안팎으로 철강으로 만든 장식품과 가구를 전시해 단단한 강철도 이렇게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프리젠테이션룸 벽에 걸려있는 모나리자일 것입니다. 이는 3608개의 컬러 금속 조각으로 이루어졌으며 금속을 이용한 예술의 창작은 실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융캉 산칸뎬 설탕 공장 신사 유적(永康三崁店糖廠神社遺蹟)

일본 통치 시기 일본인들이 산칸뎬 설탕공장에 신사를 세워 요시히사 친왕, 천조대신, 풍수대신을 모셨습니다. 신사는 일본인의 신앙중심으로 당시 타이난에는 많은 신사가 있었지만 시내 근처에 있는 신사들은 대부분 훼손되거나 개축 후 사라졌습니다. 신사의 부지는 대체로 조용하고 수풀이 무성한 곳을 선택합니다. 산칸뎬 신사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비교적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은밀하며 설탕 공장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신사의 목조 구조는 사라졌지만 본전, 도리이(신사 입구 문), 테미즈야(손 씻는 곳), 석등, 참도(참배 길), 사무소 등 신사 건축 시설의 기틀은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곳에 들어오면 마치 은밀한 숲 속 신사 유적 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녹음이 가득한 숲은 풍부한 생태 환경을 보호해주고 비 온 뒤 바닥에 고인 물에 유적 전체가 거꾸로 비치면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몽환적 느낌이 들게 합니다. 평소 생태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객들도 자주 신사에 와 이러한 비경 속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한 개구리(諸羅樹蛙)를 찾기도 합니다.


다완 능소보전 우룽궁(大灣凌霄寶殿武龍宮)

1967년 건립된 다완 능소보전 우룽궁은 두 주신(主神)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위층의 능소보전에서는 옥황상제를 모시고, 아래층의 우룽궁에서는 현천상제(玄天上帝)를 모셔서 현지인들은 이곳을 다완 톈궁먀오(天公廟)라 부릅니다.
비록 고적 사당 신전은 아니지만 융캉(永康) 다완 일대에서 매우 중요한 신앙 중심입니다. 현지인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근처 학교들과 종종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합니다. 또한 시험 기간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복을 기원하는 제전도 개최하는 등 사당이라기보다는 현지의 대형 행사센터 같은 친근한 느낌입니다.

융캉 탐색 교육 공원(永康探索教育公園)

탐색 교육 공원은 약 6헥타르 면적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큰 전문 탐색 장소로, 인근 사회 교육 센터와 더불어 융캉 문화 교육 특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드넓고 푸른 잔디밭과 수풀이 우거져 있으며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근처 주민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와 놀기도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공원의 놀이 시설 및 비교적 도전적인 암벽 등반뿐만 아니라 더욱 전문적인 저고도의 체육 시설까지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체육 시설이 전문성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트레이너와 동반해야 비교적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현재 체육 시설은 신청 후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