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구

신화 공회당 청소년 도서관 (구 신화군 공회당)(新化公會堂青少年圖書館(原新化郡公會堂))

구 신화군 공회당은 1937년에 건설되었으며, 일제 시대에는 신화 지역 주민들의 공공집회 장소였습니다. 그 후 2008년에 역사적인 건축물로 등재되었고, 2018년에는 타이난시 정부가 이 건물을 청소년 도서관으로 수리 개조해, 타이난시에서 첫 번째로 역사적인 건축물 안에 자리 잡은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기존 목조 구조를 보존하고 있는 이 도서관은 청소년 열람실을 중심으로, 청소년용 과학, 문학, 예술, 자기계발서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싼자오용(三角湧)

타이난 신화구 중정로에 위치한 신화 옛거리는 원래의 중산로(시벤가) 및 중정로(난벤가)를 포함하며, 두 옛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싼자오용」은 옛날 산간지역 농민들이 도시로 나와 물품을 거래하던 장소였습니다. 「싼자오용」은 당시 번창했던 신화의 옛거리를 대표하며, 교통이 편리한 최상의 위치로 인해 사방 백 미터의 범위 내에는 자연적으로 장사하기에 좋은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신화 시먼딩」이라고 불리면서 수많은 노년세대의 추억이 서려 있습니다.

수자 옛집(蘇家古厝)

신화구 중정로 341항 내에는 백 년 이상의 낡은 건물이 여러 채 있으며, 그중 19호는 당시 항일 영웅 수여우즈의 옛집입니다. 연대가 가장 오래되고, 건축 자재와 구조 역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31호와 33호의 「수씨 사당 옛집」은 1840년에 세워졌습니다. 수씨 사당이 그 지역에서 가장 부유해 건물 역시 매우 으리으리하며, 대들보 기둥도 모두 고급 향삼목을 사용했습니다. 현재 보존된 붉은벽돌 기둥, 대들보의 채화 장식을 통해 당시의 부유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무장 문화원구(大目降文化園區)

원래 시라야 핑푸족 부락인 신화는 옛날 시라야 언어 TAAVOCAN을 음역한 「다무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시라야(Siraya)는 타이완 문자로 기록된 최초의 타이안 거주 부족으로, 타이난의 역사 문화 형성 및 발전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경찰 숙소였던 다무장 문화원구는 보수 공사를 거쳐 종합원구로 개조된 후 무덕전, 일식 숙소, 일식 정원, 이야기관, 다무장 광장 등과 같은 여러 개의 명소가 갖추어졌고, 문화자산 및 문화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이어 내려온 다무장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최고의 문화 역사 참관 장소입니다.

다자산 대초원(木架山大草原)

남부의 양밍산 칭톈강이라는 불리는 신화 무자산은 아직 개발이 안 된 적막한 비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각도에서 보면 windows의 바탕화면처럼 보이는 초원으로 인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타이난의 비경입니다. 무자산의 광활한 초원은 찾기가 어려운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평소에는 국군의 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휴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는 참억새가 떼 지어서 자라 여름철에는 푸르른 대초원, 겨울철에는 마른 갈색의 황폐한 느낌이 주는 가을겨울의 처량한 미감을 자랑합니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참억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러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곳입니다.

신화 무덕전(新化武德殿)

신화 무덕전은 1925~1928년간에 건립되었고 일본 통치 시기의 검도 및 유도 훈련 장소였습니다. 보수 후 신화 옛거리, 신화가 사무소 및 양쿠이(楊逵) 문학관 및 최근 보수를 마친 타보칸(大目降) 문화단지와 통합해 풍성한 문화단지로 조성되었습니다.
무덕전 내의 스프링 나무 바닥은 대만에서 유일한 특수 건축 양식으로 각 국 건축가들이 찾아와 관람합니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으로 많은 전시회의 인기 개최 장소가 되었으며 무덕을 중심으로 한 정신을 유지하며 검도 수업도 여기서 진행합니다. 무덕전 앞의 대광장과 함께 이 곳은 신화에서 매우 번화하면서도 많은 역사적 의의도 갖고 있는 장소입니다.

후웨 현수교(虎月吊橋)

후터우피(虎頭埤)는 대만 최초의 댐으로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문인들이 이를 칭송해 왔습니다. 이곳은 주걸륜(周杰倫)이 영화 ‘천대(天台)’를 촬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1905년 후웨 현수교가 건설된 이후 호수의 정취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백년동안 수면을 가로질러 왔던 현수교는 호수면을 비추는 일출의 햇살과 황혼의 노을빛을 부각시켜줍니다. 현수교를 통해 호수 중앙의 작은 섬으로 갈 수 있으며 섬 위의 정자는 이러한 수역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여유롭게 이 곳에 앉아 호수 위의 각종 유람선을 감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현수교 경치를 감상하는 것 외에도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오리배를 타거나 카누를 타고 노를 저으며 다른 각도에서 ‘후피판웨’ (虎埤泛月, 후터우피에 달이 뜨다)의 경관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과 황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일출과 석양 때 호수면이 변화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을 도취시킵니다.

신화 차오톈궁(新化朝天宮)

1807년에 건립된 신화 차오톈궁 사당은 전설로 가득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신화 시내는 풍수상 팔괘 거미혈에 속하는데, 1862년 지진으로 인해 차오톈궁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거미 요괴가 이때를 틈타 난을 일으키고, 현지 부녀자들을 걷잡을 수 없이 방탕하게 만들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후에 차오톈궁 마쭈(媽祖)의 지시로 사당을 재건한 뒤 거리 순례를 하며 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외에도 차오톈궁 마쭈가 2차 대전 시기에 신의 기적을 보여준 전설이 있습니다. 당시 신화에는 소형 공항이 있었는데, 연합군 폭격 때 하늘에 마쭈 형상이 나타나 폭탄을 낚아채 사람이 없는 산쪽으로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노인들의 입에서 전해지고 있는 자비로운 마쭈의 이야기입니다.

과과위안 고구마 생태 이야기관(瓜瓜園地瓜生態故事館)

‘고구마는 못쓰는 땅, 바람, 햇빛도 두려워하지 않고 더욱 뻗어나간다’ 고구마 생태 이야기관의 길에 들어서면 고구마와 관련된 속담들이 길을 따라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모양은 대만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신화에는 세가지 보물이 있다고 말하는데 바로 죽순, 파인애플 그리고 고구마입니다. 관람 경로의 높은 지점에서 공장 전체 구역에 쌓여있는 고구마를 보면 매우 장관입니다. 고구마 생태 이야기관은 고구마와 고구마와 관련된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주 접하는 약 20여개 품종의 고구마를 분재 조경 및 묘포 방식으로 단지에 심어두어 고구마의 성장 과정, 영양 성분과 안전한 고구마의 농약 검사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유리 너머 고구마 종묘 배양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어우웨이 영화관(歐威電影館)

신화(新化)에 오시면 옛 거리 외에도 꼭 방문해야 할 세 곳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양쿠이 기념관, 어우웨이 영화관, 신화가 사무소로 신화 지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놓쳐서는 안될 장소입니다.
어우웨이의 본명은 황황지(黃煌基)로 1937년 타이난 신화에서 태어났습니다. 영화 , 등 일찌기 회자되었던 8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영화계에 몸담은 13년간 제5, 10회 금마장을 포함해 5개의 국내외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어우웨이 영화관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은 익숙한 영화관 티켓 창구의 모습입니다. 대문자 M 모양의 티켓 창구는 마더우 영화관(麻豆電姬館)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영화관 내 작은 상영관에서는 요절한 금마장 수상자 어우웨이 생전의 작품들을 상영합니다. 직원에게 상영을 요청하시면 어우웨이의 많은 영화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좋아하는 옛날 영화를 찾아보면서 조용한 추억의 오후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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