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담(蓮潭)
연담은 타이난시 바이허구(白河區) 북단에 있으며 바이허 연꽃의 원산지입니다. 북쪽으로는 팔장강(北臨八掌溪), 자이현(嘉義縣) 수상 마을과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면적은 3.62 km2 입니다. 바이허 지역에서 연꽃으로 가장 먼저 유명해진 곳은 연담과 광안(廣安) 일대였습니다. 이중 연꽃 생산 규모가 제일 큰 곳은 연담입니다. 특히 49총(四十九欉) 동북과 연담 톈양 (田洋)에서는 수많은 연꽃이 어우러져 기이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한적한 언덕으로 이루어진 평원과 수많은 늪지, 못, 점성이 강한 토양을 보면, 이곳은 연꽃이 자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늪지에서 피어난 연꽃’이 이루는 장관 덕분에 ‘연담(蓮潭)’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은 연담 지역 사회 마을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지명 덕분에 예로부터 ‘연꽃의 고향(蓮鄉)’이라고 불렸습니다. 이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연담’은 마을 이름에서 리(里)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바이허구에서 유일하게 ‘연꽃’ 생산과 관련된 지명입니다. 연담 지역사회는 전형적인 향촌 지역사회입니다. 푸른 평원 사이에는 작은 언덕이 여러 개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 대대로 정착하며 농업에 종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