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묘 정남쪽 멀지 않은 곳에 타이난의 잘 보존된 성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근 29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고적은 그 옆에 위치한 많은 이야기가 담긴 비림(비석이 전시된 장소)과 함께 조용히 공원의 고무나무 숲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적을 막던 당당한 자부심은 이미 사라지고 지금은 공을 세우고 물러난 노장군처럼 갑옷을 벗어 던지고 밭으로 돌아가 친근한 할아버지가 되어 성 내에서 성장하고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도시의 변화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색깔도 아니었으며 매일 성을 지키는 수문장만이 그와 한 팀을 이루었습니다. 당시 성 안 사람들에게 있어 이는 안심할 수 있는 보호벽이자 매일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당시 적을 막기 위해 세워진 반월형의 옹성은 그 형태로 인해 월성(月城)이라 이름 붙여 졌습니다. 지금은 도시 사람들이 달빛 아래 음악회를 듣는 장소로 변모하여 여전히 월성이라는 이름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id
5177
open_time
무료 입장, 9:00~17:00 연중 무휴
address
700 臺南市중시 구
geo
POINT (120.19645 22.99482)
district
lang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