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위앤 성묘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구이런 공묘(歸仁孔廟)라면 좀 익숙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이곳은 원래 타이난현 경내에서 유일하게 공자를 모시던 사당으로, 원래 둔위앤사(敦源社)였기 때문에 둔위앤 성묘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둔위앤사는 타이난현 신펑구(新豐區)의 문인들이 1883년에 조직한 국학 사단이었는데, 1927년에 사우들과 시인들, 지방 사신들이 함께 기부금을 모아 사당을 건축하고, 공자의 동상을 주조해 모시면서 민영 소유의, 민영이 건축한 공묘가 되었습니다. 사당은 연미식 고전 건축물이며, 내부에는 용안 나무 수 그루가 우뚝 서 있습니다. 교외에 위치하고 있는 이 사당은 평상시에는 관광객도 많지 않고 조용해, 공자님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현재까지 매년 공자 탄신일이 되면 신펑구의 다섯 개 구청(룽치龍崎, 관먀오關廟, 구이런歸仁, 런더仁德, 용캉永康)에서 돌아가며 공자를 모시는 제사를 지내는데, 이처럼 민영 사당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공묘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둔위앤 성묘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id
5795
open_time
07:00~17:00(全年無休)
address
711 臺南市구이런 구忠孝北路歸仁教會旁
geo
POINT (120.19645 22.99482)
district
lang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