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산궈왕(삼산국왕)은 광웨(廣粵) 지역의 민간 신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742년 건립된 타이난 싼산궈왕 사당은 대만에서 유일한 정통 광동식 건축물로, 삼산의 신인 건산국왕(巾山國王), 명산국왕(明山國王), 독산국왕(獨山國王)을 모시고 있습니다. 삼산국왕 외에도 한문공(韓文公)과 천상성모(天上聖母)도 모시고 있습니다. 입구에 오면 일반적인 사당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다른 사당처럼 화려하지 않으며 벽면의 채색화에는 튀지 않고 소박하며 우아한 색깔을 사용했습니다. 배전(拜殿)의 용과 호랑이 부조는 매우 정교하여 그냥 지나쳐선 안될 관람 포인트입니다. 사당 내에는 역사가 오래된 편액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전에는 건륭황제(乾隆皇帝)가 하사한 ‘포충(褒忠)’이 있고, 한문공 사당 내에는 광서황제(光緒皇帝)가 하사한 편액이 있습니다. 정전 뒤쪽에는 4개의 곁채가 있는데 그중 한 곳에서는 삼산국왕 부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사당 전체에서 차오산(潮汕)의 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민남식과는 다른 사당 건축물을 보고싶다면 삼산국왕 사당이야말로 놓쳐서는 안될 역사 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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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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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일요일 05: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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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臺南市베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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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20.20292 23.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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