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 사이는 대만해협으로 가로막혀있어 과거에는 왕래에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관원들이 대만 각지로 파견 근무를 나가면 샤먼(廈門)에서 배로 갈아탄 뒤 파도가 거친 검은 물길(黑水溝, 현 대만해협)을 지나야 루얼먼(鹿耳門)에 도착할 수 있었고, 그 후 다시 한번 강을 건너야 부성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된 여정으로 피곤에 지친 관원들에게는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관원들은 배를 기다릴 동안 잠시 머물 수 있도록 나루터 근처에 영접 및 송별의 장소를 많이 세웠습니다. 즉 제관팅은 청조 때 문무 관원들을 송영하고 접대하는 장소로 사용된 곳입니다. 풍신묘 앞의 제관팅은 화강암으로 지어졌으며 앞쪽 현판에는 ‘쿤웨이용뎬(鯤維永奠, 이곳에 제관팅을 세움으로써 부성을 지키는 사주의 혈을 다져 길상을 이룬다)’, 뒤쪽 현판에는 ‘아오주칭톈(鰲柱擎天, 동요하는 자라를 제압하고 이로서 하늘을 떠받치다)’라 새겨져 있으며 기둥에는 화려한 조각 장식도 있으니 방문해 보실만 합니다.
id
5143
open_time
무료 입장
월~일요일
종일 개방
월~일요일
종일 개방
address
700 臺南市중시 구
geo
POINT (120.19556 22.99699)
district
lang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