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정기>를 읽어본 사람이면 강한 의협심에 무공까지 겸비한 천지회의 총탁주 진근남이 낯설지 않을 텐데요. 소설 속 허구 인물인 진근남의 실제 모델이 바로 진영화(陳永華)입니다. 그는 타이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정경(鄭經)을 보좌해 타이완을 통치했습니다. 그는 마치 촉한의 제갈량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1680년 서거 후 톈싱주(天興州) 츠산보(赤山堡) 대담산(大潭山)(현재 류잉구[柳營區] 궈이리[果毅里])에 부인과 함께 합장됐다가, 청나라에 복속 후 푸젠성 퉁안(福建同安)에 안치됐습니다. 이곳은 무덤 유적이 되는 과정에서 수십 년간 방치된 상태를 겪었고, 지금까지 현지인들이 신이 나서 얘기할 정도로 다양한 민감 기담이 생겨났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진영화가 이곳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며 병사를 훈련한다고 하더군요.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진영화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았고 마침내 2000년 타이난현 문화처와 임씨 상인이 무덤 복구 및 주변 조경화를 진행하게 되면서, 무덤은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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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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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臺南市류잉 구果毅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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