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칸러우는 타이난 중시(中西)구 내 가장 중요한 고적 건축물이라 할 수 있으며 안핑(安平)의 안핑 요새와 함께 타이난의 양대 유명 고적으로 손꼽힙니다. 1652년 네덜란드인이 이곳에 프로방시아 성을 지으면서 타이난 행정과 상업 중심의 위치를 확립했습니다. 300년이 넘는 세월동안 몇번의 보수와 개건을 거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해신 사당(海神廟), 문창각(文昌閣)과 펑후 서원(蓬壺書院)이 있고 주변 잔디밭에는 정성공이 항복을 수락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어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들로 하여금 당시 정성공의 늠름한 자태를 상상해보게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남문 성 주위에서 옮겨온 9개의 비석으로 거북이처럼 생긴 비희(贔屭)가 비석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비희는 용이 낳은 아홉 자식 중 하나로 천성적으로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또한 비희로 인해 츠칸러우에는 더 많은 전설이 생겨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밤이되면 츠칸러우 주변에 노란 조명이 켜지면서 옛 느낌이 가득한 건물에 운치를 더해줍니다. 앞쪽 광장에서 음악회도 종종 개최되는 등 많은 타이난 시민들이 밤에 방문하기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츠칸러우는 낮과 밤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id
5162
open_time
8:30~21:30 (음력 설 전날 휴무)
address
700 臺南市중시 구
geo
POINT (120.20242 22.99722)
district
lang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