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수이구 중정로(中正路)에 위치한 후비궁은 대만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3곳의 마쭈(媽祖)신 사당 중 하나입니다. 16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오늘날까지 이미 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웨진(月津)항에 배와 상인들이 오가고 있었을 때부터 이곳에서 옌수이 사람들을 보우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항구 주변에는 여러 업종이 번창했는데 후비궁은 옌수이가 지금까지 발전하는 동안 옌수이와 함께해온 중요한 사당입니다.
사당 내의 수문장신은 대만의 국보급 채색 대가인 판리수이(潘麗水)가 그린 것으로, 눈빛에 생동감이 넘치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신의 눈빛이 우리를 향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매우 기묘합니다. 이곳의 채색 작품은 대가 판리수이가 비교적 젊은 시절일 때의 것으로 수문장신의 수염은 선 하나 하나가 겹치지 않는 매우 섬세한 기법으로 그려졌습니다. 대전 앞에서 마쭈신을 호위하는 천리안과 순풍이 두 신상(神像)은 1716년 세워져 이미 30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후비궁은 이처럼 풍부한 문물과 옌수이의 역사를 간직한 사당입니다.
id
5482
open_time
무료입장,연중무휴
address
737 臺南市옌수이 구
geo
POINT (120.26714 23.31803)
district
category
lang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