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비 구

연못 습지 생태 단지(芙蓉埤生態園區)

허우비구(後壁區) 창안(長安) 지역 사회의 연못 습지는 초기 임씨 가문 저택 저수지로, 원래는 ‘풍수 연못’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공업 폐기물을 쌓은 저수지였지만, 지역 사회 주민들이 생태 공법을 사용해 아름다운 저수지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저수지에는 인공 섬이 생겼고, 수생 식물을 심으면서 수질을 정화해 재이용하는 습지 생태계 교육 지역이 되었으며, 생태계 보호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연못 양쪽에는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목부용 및 다양한 종류의 원생식물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허우비 기차역(後壁車站)

일본 통치 시기인 1902년에 세워진 허우비 기차역은 허우비구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허우비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허우비 기차역에서 하차 후 자전거를 빌려 천천히 징랴오(菁寮)로 향해 들판과 옛거리를 탐방합니다. 기차역 앞 광장에는 대만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농사꾼(無米樂, Let it be)'의 주인공 네명과 소 한마리 동상이 허우비의 정신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각각 쿤빈 아저씨 부부, 황밍 아저씨와 원린 아저씨로 많은 이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현재 허우비 기차역의 외관은 약간의 개건을 거친 모습입니다. 1941년 자난 대지진 때 기차역이 기울어졌는데 복원 당시 구조적 문제 때문에 주 건축물을 일부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외관은 우드사이딩으로, 기틀은 물로 씻어낸 인조석으로 마감한 건축물로 현재 대만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일본식 목조 기차역 중 하나입니다. 

카둬리야 좋은 음식 이야기관(卡多利亞良食故事館)

타이난의 쌀 창고라 불리는 허우비구(後壁區)에 위치한 음식을 주제로 한 관광공장입니다. 이야기관의 내부 인테리어와 디자인은 모두 투거우(土溝) 지역의 고상한 농부들이 직접 일궈낸 것이라 현지 스타일과 특색이 담겨있으며 그 화려한 외관은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사로잡습니다.
2층의 이미지벽은 많은 식물들의 씨앗을 담은 유리병들로 꾸며 양식(糧食)과 좋은 음식-양식(良食)간의 관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DIY 체험을 통해 여행객들이 식재료의 응용과 음식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관내 부페 식당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다양한 요리가 준비된 부페는 식욕을 자극하며, 식량이 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고 현지의 풍성하고 맛 좋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허우비 샤체동 징중먀오(後壁下茄苳旌忠廟)

징중먀오 사당은 1791년 건립되어 악무목왕(岳武穆王, 악비岳飛)를 모시고 있습니다. 징중먀오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첨시(籤詩, 점괘 뽑기)입니다. 이곳에 잠시 묵던 스님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 모두 7언 절구로 쓰여있습니다. 내용을 해석하려면 첨시의 대표 인물과 시문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뽑은 첨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어 고대 시 능력이 요구됩니다.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묵림 농촌 문물 전시관(墨林農村文物展示館)

원래는 일본 통치 시기 징랴오(菁寮)의 유일한 의사 량야오밍(梁耀明)의 고택으로 2000년에 묵림 문물관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남염 곰 핸드메이드 공방이 들어서서 문물과 징랴오 전통의 수제 남염 문화를 결합한 DIY 공방이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량야오밍 의사가 당시 진료를 볼 때 사용하던 가구 및 집기를 여전히 남겨두었으며 농촌 전통 용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징랴오는 옛날 남염의 원료인 인디고페라 틴토리아 식물의 재배 산지였습니다. 생산량이 많고 품질도 좋아 과거에는 안핑(安平)으로 운송해 해외로 수출도 하여 남염의 중요 도시가 되었습니다.

징랴오 옛거리(菁寮老街)

징랴오는 청나라 통치 시기 주뤄 현성(諸羅縣城)으로 갈 때 반드시 지나가게 되는 교통 요도의 중요한 역이었습니다. 지금의 남82선과 남85선의 교차로 입구를 중심으로 주위에 당구장, 여관, 여인숙, 술집, 극장 등 번화한 상점들이 생겼고 한동안 시끌벅적했습니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고트프리드 뵘(Gottfried Bohm)이 1966년 설계한 특이한 모습의 징랴오 천주교 성당도 구경할만한 곳입니다. 징랴오 옛거리는 옛날 경관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근 80년의 역사를 가진 허싱빙궈부(和興冰菓部) 빙수 가게는 옛날 징랴오 사람들이 소개팅을 하고 데이트를 하던 곳입니다. 바나나 빙수(香蕉冰), 팥 우유 빙수 등의 메뉴는 추억의 맛 그대로, 먹어보면 모두들 칭찬을 그치지 않습니다.

허우비 우미러 마을 (後壁無米樂社區)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농사꾼(無米樂, let it be)”로 유명해진 허우비의 작은 시골 마을로 영화 속의 주요 인물인 쿤빈(崑濱)아저씨와 원린(文林) 아저씨 등은 현지 어르신들로 타이난 농촌의 처세 정신과 생활 철학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미러 마을에 와서 만약 고적 또는 옛거리만 보고 간다면 너무 아쉽습니다. 꼭 몇 박 묵으면서 마을 사람들의 정과 농촌의 생활 방식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쿤빈 아저씨를 따라 논에서 모내기를 하며 노래를 부르고, 원린 아저씨의 소 달구지를 타고 천천히 마을을 돌아다니며, 루이샹(瑞祥) 아저씨의 시계가게에서 이웃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자유로우면서도 규칙적인 생활을 즐겨보고 또한 정이(正義) 아저씨의 이발소에 가서 장인의 작업 정신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몸이 우미러 마을에 있으니 마음으로 느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타이난 쌀 창고의 황금빛 벼 물결과 ‘논 아트’의 창의성 모두 깊은 인상을 남겨줍니다. 우미러 마을은 여행객들에게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줄 것입니다.

타이탕 우수린 단지(台糖烏樹林園區)

1910년 설립된 우수린 제당 공장은 타이난시 허우비구(後壁區) 우수린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는 제조를 하지 않고 있지만 기존 당업 철로 시스템은 남겨두었으며 움직이는 타이탕 우펀처(五分車)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제당업의 몰락에 따라 사탕수수를 운반하던 작은 기차도 가동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바이허(白河)와 둥산(東山)을 오가며 신잉(新營) 구간 허브 역할을 하던 우수린 기차역은 1979년 우수린 여객 운송 노선이 중단된 뒤 문을 닫았습니다. 2002년 말 우수린 기차역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철도 문화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우펀처 탑승 체험 이외에 단지내 난꽃 테마관, 레저 박물관 관람과 생태교육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 노점도 많이 있고 화덕구이, 물레로 도자기 컵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습니다.

대만 난꽃 생물 과학 기술 단지(台灣蘭花生物科技園區)

2004년 건립되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난꽃 온실 산업 단지입니다. 매년 2~3월에 개최되는 대만 국제 난 전시회 때는 세계 각지의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찾아와 난을 감상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합니다. 또한 많은 여행객들도 앞다투어 이곳을 찾아와 대만에서 재배한 고품질 난꽃을 감상하고 구매합니다. 매년 다른 난 전시 주제로 문화 창의 산업과 고품격 농업을 결합해 전시를 진행하여, 국제 3대 난 전시회의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타이난 사람들뿐만 아니라 대만 사람들 모두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롼씨 일가 고택 (진더싱 약방)[阮家古厝(金德興藥舖)]

롼씨 일가 고택은 징랴오 옛거리(菁寮老街)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인들은 이곳을 '진더싱 약방'이라 부릅니다. 거리 가옥(街屋) 형식의 건축물로 국가 3급 고적으로 지정된 진귀한 건물입니다.
롼씨 일가 고택은 대략 청나라 건륭년간(乾隆, 1734-179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전통 거리 가옥 형식이면서 다락방도 갖추고 있는, 대만에서 매우 보기 드문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고택 전체는 목조 구조로 되어 있으며 푸저우(福州) 삼나무를 맞물려 지었기 때문에 못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고풍스러운 한약 수납장도 보존하고 있습니다. 징랴오 옛거리에 오면 이렇게 옛 느낌으로 가득한 롼씨 일가 고택을 꼭 방문해 보시고 롼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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