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옛거리(新化老街)
신화는 일본 통치 시기부터 타이난 산간 지역 입구의 중요한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습니다. 당시 상인들이 몰려들어 번화했으며 일본인, 한인(漢人)과 핑푸족(平埔族)간에 왕래했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많은 서양식 건물, 거리 가옥이 건축되어 번창한 상점 거리가 형성되었고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날의 신화 옛거리는 오래된 서양식 건물부터 바로크 양식을 모방한 파사드 건축물, 정교한 꽃무늬와 조각 장식까지 보존하고 있어, 이 곳의 많은 상점들이 몇십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가게들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상점에 들어가면 어렸을 적 잡화점을 드나들던 추억이 떠오르고, 가게들이 물건을 사라고 외치는 모습들이 마치 당시의 영광을 재현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