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먼 첸라이예 잡화점 (北門錢來也雜貨店)
과거 회자되던 드라마 '왕자변청와(王子變青蛙)'의 여주인공 집 촬영지가 바로 이곳 첸라이예 잡화점으로 일약 많은 팬들이 앞다투어 성지 순례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원래 1952년 지어진 타이옌 소금 일꾼 매점은 전통적인 사선형 지붕의 단층 건물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소금 일꾼들이 일상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이자 레크레이션 센터의 역할을 하다가 2001년 베이먼 염전이 휴업하면서 방치되었습니다. 2003년 재건을 거치면서 유구한 역사와 현지 산업의 대표성을 지닌 이 오래된 건물은 새롭게 탈바꿈하였습니다. 현지에서 폐기된 염전 기와, 조개 껍질, 굴 껍질 등을 이용해 건물 전체 벽면을 덮고 바깥 마당에도 조개 껍질과 원형 부구 등 장식을 많이 걸어두었기 때문에 바다스러운 이름인 '조개껍질집'이라고도 불립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베이먼에 온 뒤 꼭 방문해 사진을 찍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