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方展館

시라야는 문헌으로 남아있는 대만 역사에서 가장 먼저 타이난에 살았던 부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명칭이 네덜란드의 대만 통치 시기 문헌에 이미 나타난 바 있으며, 계속해서 이 땅에서 자라왔습니다. 또한 대 타이난 역사 문화의 형성과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타이난시는 2014년 이 문화회관을 설립했으며 문화 홍보, 부족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대지 화석 광석 박물관은 1993년 설립된 소형 개인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내 소장품은 화석과 광석 두개의 큰 테마로, 대만 본토 화석 및 광석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출토된 진귀한 화석과 광석 표본을 수집해 유형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넓고 밝은 전시 공간, 우아한 환경을 자랑하며 주차도 편리합니다.
박물관 창립자는 화석 및 광석 관련 지식을 전파하고, 고생물학 및 광석학의 연구를 알리고자 그간 수집하고 정리한 사고 변화의 과정과 연구하면서의 소감 및 경험을 박물관 안에 완전하게 진열해 놓았습니다. 사회 각계 및 학술 기관들이 이곳을 찾아 관람하며, 인근 학교에서도 야외 견학의 중요 장소로서 종종 방문합니다. 또한 많은 해외의 관련 연구 전문가들도 특별히 이곳을 찾아와 참관합니다.

국립 대만 역사박물관은 대만 역사상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는 ‘타이장(台江) 내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7세기 이전부터 타이장 내해에는 동·서양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무역을 했습니다. 역사 환경 변천으로 점차 육지로 메워지면서 역사박물관은 이 곳에 입지해 상전벽해의 시공간 변천과 역사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역사박물관은 내부 및 외부 공간 모두 세세히 감상할 가치가 있습니다. 외곽부터 많은 공공 설치 예술로 꾸며져 있는데 노 모양으로 제작된 대형 동력 장치는 선현들의 승풍파랑(乘風破浪, 어려움을 무릅쓰고 용감히 나아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희망의 언덕 위에 서면 안난(安南)구의 최고봉에 오르는 것입니다. 또한 언제나 반짝이는 감사의 나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외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꼭 사진을 찍고 위치를 태그하는 인기 장소가 되었습니다. 박물관 내에는 풍부한 역사, 인문, 자연 등 다양한 소장품들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거나 상상으로 만들어 낸 전시 공간이 있어 대만 역사를 탐색하는 보물 창고라 할 수 있습니다.

 

안핑 고성(安平古堡), 안핑 톈허우궁(安平天后宮)을 돌아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것이 바로 천주교 타이난 교구 세인트 로렌스(聖樂倫) 천주교 성당입니다. 안핑 천주교 문물관은 성당 1층에 부설되어 있으며, 약 천점에 이르는 종교 문물을 비정기적으로 교체하며 전시합니다. 전시 문물은 천주교 문화 및 예배 의식 집기 위주로 제례 용품, 천주 성물 및 문헌 경전 등이 있습니다. 성배, 십자가, 케이프 예복, 성체 현시대, 성촉(유골), 성합 등 모두 백여년동안 전도사가 남긴 물품들로 기독 문명과 천주교회의 전도 역사를 전합니다. 또한 본토 교회 인사들이 창작한 종교 예술품도 전시하고 있어서 안핑 사람들과 천주교의 만남과 융합에 대해 보여줍니다.

안핑 향토 문화관은 안핑구청이 관리하고 있으며, 문화관 안은 ‘문물 전시 구역’ 및 ‘학교 연혁 전시 구역’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져 안핑 교육 문화를 주제로 안핑 교육 중대사, 안핑 교육 문물, 시먼(西門) 초등학교 연혁 등을 전시합니다. 정기적으로 전시 주제를 교체하고 여행객 안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단체 예약을 받아 학교를 대상으로 향토 문화 교육의 장소를 제공하며 학교의 예술 문화 프로그램 교육과 발전 특색을 결합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휴일 예술 문화 공연 행사와 문화 홍보 행사도 개최합니다. 이처럼 안핑 교육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학습 장소입니다.

루징탕 가옥은 청나라 시기 안핑의 부호 루징탕의 저택으로 시 고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보수 상태가 완벽하며 내부에서는 고대 복장을 입어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고대 복장을 입은 뒤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시간이 거꾸로 흐른 것 같아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 돌잡이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다가가기 어려웠던 최고 부잣집이 지금은 여행객들과 시민들이 안핑을 탐방하는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1926년 완공한 안핑 해관은 일찍이 상선이 안핑을 드나들며 정박하고 관세를 내던 곳입니다. 오늘날 안핑에 들어서면 운하 옆 큰 나무 아래에 있는 붉은 벽돌로 된 아름다운 일본식 건축물이 인상 깊게 남을 것입니다. 이곳은 2003년 정식으로 시정 고적이 되었습니다. 주변 장식과 운하 경치가 결합된 예술 장치와 현대 예술 및 고적을 융합한 경관으로 수많은 젊은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위치를 체크인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예술 전시가 열리는 전시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안핑 운하의 옛 사진들과 영상이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당시 사용했던 다수의 설비들도 보존되고 있어 마치 소형 역사관 및 미술관 같은 느낌을 줍니다.

굴껍질 분말 가마는 옛 안핑지역의 매우 중요한 건축 재료 제조장이었으며 국내 현존하는 유일한 굴껍질 분말 가마이기도 합니다. 17세기부터 굴껍질 분말은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삼는 안핑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조선 재료 중 하나였습니다. 후에는 여기에 설탕물, 찹쌀물을 추가해 집을 지을 때 벽돌과 기와 접착에 사용했습니다. 굴껍질 분말 가마로 들어가면 아이위즈(愛玉子) 덩굴로 뒤덮인 붉은 벽돌담이 보이는데, 그 내부는 도기를 굽던 매우 큰 구덩이입니다. 내부 직경은 약 4m, 높이는 약 2m이며 가장 얇은 벽면 두께가 1m나 되는 보기 드문 가마터 건축물입니다.
문화관 구역 내부에서는 굴의 성장 과정과 생태, 굴껍질 분말 제작 과정, 굴껍질 분말의 응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옛 기술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헤이차오파이 소시지는 푸쳰루(府前路) 옆의 오키오아(烏橋仔, 검은 다리라는 뜻)에서 창업해 헤이차오파이(黑橋牌. 검은 다리표)라 이름을 정했습니다. 관광공장 외관은 마치 명품숍 같은 모습입니다. 입구의 큰 국그릇은 옛날 사당 입구 소시지 노점에서 주사위 게임을 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여행객들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소시지 박물관은 3층부터 천천히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물관 내에는 사당 입구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인형극 부다이시(布袋戲)무대, 몇십년 전 타이난 거리의 모습 등 많은 옛날 정경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기에 헤이차오파이 소시지 연혁에 관한 영상을 틀어놓아 전체적으로 더욱 역사 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마치 타이난 역사 박물관의 미니 버전 같습니다.
2층에 진열된 소시지는 마치 진짜 같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먹어보고 싶게 만듭니다. 1층은 주로 판매 구역과 휴식 공간으로 헤이차오파이의 각종 식품과 창의적인 문화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933년 준공된 곳으로 전신은 총독부 타이난 고등공업학교의 행정센터였으며 지금은 국립 성공대학교 성공 캠퍼스 내 성대 박물관입니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대학이 자체 투자해 세운 박물관으로서 다쉐로(大學路)의 중요한 랜드마크입니다. 현재 약 2600여점의 소장품이 있으며 그 종류는 도기, 석기, 목기, 조각, 편직물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각기 다른 테마 전시가 교체되고 있으며 본래 문화 및 교육적 숨결이 가득한 캠퍼스 주변에 예술적 정취를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