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타이난 합동 청사(소방 사료관)(原台南合同廳舍)(消防史料館)
탕더장(湯德章) 기념공원 회전 교차로를 지날때면 고탑이 있는 이 특별한 건축물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 통치 시기에 지어진 합동 청사(연합 사무 청사)입니다. 건축물의 고탑은 1930년 지어졌을 당시 ‘불이 보이는 누각(火見樓)’이라 불렸으며 당시 타이난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습니다. 당시 거의 모든 건물이 목조로 지어진 시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언제든 시내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감시 및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대 내부에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 봉이 남아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양손과 양발로 봉을 타고 3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데에 3초밖에 걸리지 않는 소방대 내의 귀한 보물입니다.
원래 파출소, 여경대, 소년대가 사용하던 공간인 청사 내의 우측을 시정부 소방국은 소방 사료관으로 개조한 후, 소방대 연혁 소개, 소방 관련 문물 및 사진, 구조업무 소개, 소방 영웅, 지진 및 VR 지진 구조임무 체험 등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