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方展館

수구 공원 단지는 국내 1호 LCD TV 생산 단지일 뿐만 아니라 남부 과학 공업단지 내 인기 여행 구역이기도 합니다. 구역 내에는 수구 생활 과학관, 콘서트홀, 녹수 활력관, 모험 체험장 그리고 여러개의 다기능 광장이 있습니다. 또한 설치 예술과 호수가 있어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장면 같은 ‘펑즈구(風之谷, 바람 계곡)’ 구역과 녹음이 가득하고 유럽식 숲속 집이 있는 ‘수즈구(樹之谷, 나무 계곡)’ 두 공원이 있어, 남부 과학 공업단지 생활권에서 휴일에 꼭 방문하는 레저 장소가 되었습니다.

타이난 산 지역 뉴처우푸(牛稠埔)에는 난초 식물원이 있습니다. 난꽃의 대부 우밍쿤(吳明坤)씨 부부가 설립한 곳으로, 원래 난꽃 종묘 개량 산업에 힘쓰던 이 부부는 여러해가 지나며 이렇게 아름다운 난꽃 식물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승하며 난꽃의 매력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 대만 난초 식물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식물원 내에는 난꽃 보육 구역, 난꽃 온실, 생태 정원이 있으며 입장료는 받지 않습니다. 또한 부설 식당도 있으니 난꽃을 감상하고, 사진 찍고, 구매하거나 혹은 식사하고 싶을 때 산으로 놀러와 마치 무릉'난'원과 같은 황실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둥산구에서 가장 번화한 중싱로(中興路)에 오면 명성이 자자한 둥산 오리머리(鴨頭)를 맛보는 것 외에도 둥산구 농회 옆의 커피 문화관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원래 일본 통치 시기 쌀 창고 및 정미소였다가 공간 활성화 후 둥산 커피 문화관으로 변모하였으며, 동산 역참(驛站)이라고도 부릅니다. 문화관 내 광장에는 많은 먹거리 노점들이 있어서 휴일이 되면 중싱로에서 가장 인파가 몰리는 장소가 됩니다.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둥산의 커피 재배 역사의 변천과 품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타이난 먹거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곳은 고적 건축물을 활성화했을 뿐만 아니라 상권에 인파를 불러 일으킨 견인차라 할 수 있습니다.

국도 3호에 위치한 둥산 휴게소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매일 차량과 인파로 가득한 이 곳은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휴식 시설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려한 경관을 보유해 마치 휴양 관광지처럼 느껴집니다. 휴게소 단지 내 반얀나무 거목(大神榕)은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지이고 친수공원(親水公園)은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물고기 수족관 터널을 증설하였는데, 6미터 길이의 수족관 터널을 걷다가 고개를 들어 보면 거대한 물고기들이 마치 날아다니는 것처럼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잠수함을 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휴게소 내 새로운 핫스팟 입니다.

원래는 일본 통치 시기 징랴오(菁寮)의 유일한 의사 량야오밍(梁耀明)의 고택으로 2000년에 묵림 문물관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남염 곰 핸드메이드 공방이 들어서서 문물과 징랴오 전통의 수제 남염 문화를 결합한 DIY 공방이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량야오밍 의사가 당시 진료를 볼 때 사용하던 가구 및 집기를 여전히 남겨두었으며 농촌 전통 용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징랴오는 옛날 남염의 원료인 인디고페라 틴토리아 식물의 재배 산지였습니다. 생산량이 많고 품질도 좋아 과거에는 안핑(安平)으로 운송해 해외로 수출도 하여 남염의 중요 도시가 되었습니다.

민치 시정 센터는 타이난이 직할시가 된 뒤의 넓은 타이난 북부 구역의 중요한 공공 도시 행정 센터입니다. 센터는 아름답고 드넓은 난잉뤼 도심 공원(南瀛綠都心)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앞쪽 광장에는 귀여운 음악 분수 연못이 있어, 현지 주민들이 날씨가 좋을 때면 자녀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는 좋은 장소가 됩니다. 특별한 기념일에는 광장을 다양한 조형 장식으로 꾸며 시민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찍으며 발걸음을 뗄 수 없게 합니다. 또한 1층 로비에는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커피숍도 있어 공적인 업무를 보는 것 외에도 많은 이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둥룽궁 문화센터 내에는 왕예(王爺) 신앙 문물관, 종교 문물 전시관, 수호(水滸) 영웅관, 민간신앙 연구관, 예의 풍속 문물관 등이 있으며 소장품도 매우 풍부합니다. 그 중 왕예 신앙 문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왕예 신앙 및 예향초전(刈香醮典)을 주제로 한 전시관입니다. 사진 이미지와 제전의 실물 및 정교한 목각품을 통해 왕예 신앙 문화를 매우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근처 루주거우(蘆竹溝)로 가서 베이먼 석호(北門潟湖)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여정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 것도 좋습니다.

개구쟁이 세계는 타이난의 매우 오래되고 현재로서 유일한 동물원입니다. 열심히 동물을 보살피는 모습과 경영 이념에 많은 여행객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문 입구에서는 금강 앵무새가 고개를 흔들며 환영해 주어 동물원에 들어서자마자 동물과의 친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물원 내의 인기 스타인 돌고래, 기린, 코끼리 등도 기회가 된다면 전문 사육사의 인솔 하에 근거리에서 만져볼 수 있는 등 생태 교육을 이념으로 하는 전문적인 동물원입니다. 면적이 매우 넓어 셔틀 열차가 있고 동물과 가까워지는 것 말고도 많은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곳곳마다 정자와 벤치가 있어서 여행객들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한 세심함이 돋보이며 식당에서 식사도 배불리 할 수 있습니다.

어우왕(漚汪)은 장쥔구(將軍區)에서 가장 큰 마을입니다. 일본 통치 시기 이래로 어우왕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주가오산(竹篙山)의 신’이라 불리는 린쿤강입니다. 린쿤강(1832-1895)은 무수재(武秀才, 무과1차 급제자) 출신으로, 1895년 10월 일본군이 타이난에 쳐들어왔을 때 수천명의 의용군을 통솔해 항일을 결의하고 결국 지수이계(急水溪) 남쪽 강가의 주가오산에서 전사했습니다. 이와 같은 그의 용맹한 업적은 길이길이 칭송받고 있습니다. 기념관은 문형전(文衡殿) 2층에 건립되었으며 일생의 업적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오래된 문물, 사진, 그림 및 서화 등을 풍부하게 소장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염분지대의 푸르른 농지 위로 흰색의 우아한 건물이 우뚝 솟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앞쪽으로는 붉은색 타일이 깔려있고 낮은 벽돌담이 있으며 건물에는 샹위서원이라는 네글자가 크게 적혀있습니다. 샹위서원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방 문물 및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염분지대와 관련된 오래된 사진 및 옛 지도 등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보면 염분지대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염분지대에 문화 예술 분위기를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