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랴오는 청나라 통치 시기 주뤄 현성(諸羅縣城)으로 갈 때 반드시 지나가게 되는 교통 요도의 중요한 역이었습니다. 지금의 남82선과 남85선의 교차로 입구를 중심으로 주위에 당구장, 여관, 여인숙, 술집, 극장 등 번화한 상점들이 생겼고 한동안 시끌벅적했습니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고트프리드 뵘(Gottfried Bohm)이 1966년 설계한 특이한 모습의 징랴오 천주교 성당도 구경할만한 곳입니다. 징랴오 옛거리는 옛날 경관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근 80년의 역사를 가진 허싱빙궈부(和興冰菓部) 빙수 가게는 옛날 징랴오 사람들이 소개팅을 하고 데이트를 하던 곳입니다. 바나나 빙수(香蕉冰), 팥 우유 빙수 등의 메뉴는 추억의 맛 그대로, 먹어보면 모두들 칭찬을 그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