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態教育

소금산은 많은 미디어와 신문 잡지가 앞다투어 보도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순백의 산봉우리가 해안에 솟아있는 곳으로 치구에서 매우 유명한 랜드마크입니다. 최근 몇년간 행사의 일환으로 소금산 꼭대기에 대형 마스코트를 세웠습니다. 맨 처음 설치한 마네키네코(번창을 기원하는 고양이)부터 천사와 최근의 귀여운 올빼미, 펭귄 등에 이르기까지 여행객들은 귀엽고 거대한 마스코트에 가까이 가기 위해 더욱 힘을 내 소금산에 오릅니다. 테마가 바뀐 뒤에는 마스코트를 소금산 단지 내에 설치해 계속해서 여행객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경관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것 외에도 소금산에 오시면 짠 맛 막대 아이스크림과 소금 커피(鹽滷咖啡)를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달고 짠 맛으로 더위가 해소되고 기묘한 커피의 맛에 여운이 남을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속칭 ‘네이하이짜이(內海仔)’라 불리며 300여년 전에는 타이장 내해 유적이었습니다. 면적이 약 1600헥타르에 이르기 때문에 유람선을 타고 석호를 관광하는 것이 치구 석호를 체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석호를 따라 굴 틀, 고정식 어망과 여유롭게 작은 배를 타고 있는 낚시꾼들로 가득합니다. 석호 주변은 맹그로브 숲으로 쇠백로와 농게가 매우 많습니다. 겨울 철새 계절에는 물새 가마우지도 볼 수 있는데, 굴 틀 위에서 햇볕을 쬐다가 깃털이 다 마르고 나면 물에 들어가 다음 사냥을 시작합니다.
유람선을 타면 마지막에 외해에 고립된 사주(沙洲)인 ‘왕짜이랴오산(網仔寮汕)’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서 무인도 탐험을 하고 아름다운 대만 해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는 대부분의 유람선 업체들이 굴구이 등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관해루(觀海樓) 앞의 Z자형 굴 틀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곳이며 석양 감상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타이난 오리 휴양 농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결합된 휴양지로 3대째 오리를 키우는 집이 휴양 농장으로 전환 경영하여 방문객들이 시골 오리농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농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논에서 하는 캠핑 활동으로 이것이 바로 타이난 오리 농장의 독특한 점입니다. 농장에서 키우는 작고 귀여운 많은 동물들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 친구가 되어줍니다. 오리알 줍기, 피단(皮蛋) DIY,가마 굽기 등의 농사 체험을 통해 어른들도 농촌 생활의 즐거움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후루피는 1770년 관개 저수용으로 파낸 곳으로 옛 명칭은 판쯔톈피(番子田埤)였습니다. 후에 도로가 그 가운데를 관통하면서 마치 끈을 묶은 조롱박 같다고 하여 후루피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많이 있는 마름밭에는 농부들이 작은 배를 저으며 종종 지나가는데 이러한 경치가 신난잉(新南瀛) 8경인 '릉향주영(배로 마름밭을 헤치며 지나는 농부들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물위의 아름다운 여신이라 불리는 물꿩도 생태 환경이 좋은 이곳 주변에 번식하고 있습니다. 고속철을 타고 타이난에 들어서면 호수면 위의 붉은색 현수교가 보이는데 개구리 소리 가득한 논밭 호숫빛 위에 마름열매의 곡선처럼 뻗어나 있습니다. 물꿩과 쇠백로가 붉은 현수교를 날아 지나가고 마름밭이 주변 논밭에 호숫빛 물색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개구리 소리가 이곳의 생태환경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려줍니다. 호수 가운데 섬에 가면 가운데에서 사방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광활한 수역을 내려다볼 수 있고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논밭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물꿩 생태 교육단지는 관톈구에서 새를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로 오랫동안 물꿩 생태를 관찰한 애조가들이 10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일궈낸 성과이기도 합니다. 컨테이너 건물 두개와 황무지에서 시작해 조금씩 물꿩 생활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사방에 심은 마름과 논밭들로 새들의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이곳의 연못이 생기로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단지 내의 새 감상 정자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새들을 탐구할 수 있는데 정자의 새 감상 창틀은 틀 하나 하나가 벽에 걸린 한 폭의 그림 같으며 각 틀마다 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는 매우 민감한 동물이므로 새를 감상하실 때에는 목소리를 줄여주시고 망원경으로 조용히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번식기가 되면 생태 보호구 안의 수역에서는 물꿩들이 춤추듯 날고 지저귀며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줍니다. 아기 물꿩이 태어난 뒤에는 부모 물꿩들이 바쁘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곳은 아름다운 물꿩들의 천국이자 애조가들의 비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싱산은 산세가 마치 맹호가 도사리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이러한 위용있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공원은 해발 113m이고 여행객이 많지 않아 많은 타이난 뒷산들 중 비밀 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산도 있고 물도 있으며, 인구가 매우 적은 룽치구(龍崎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환경 보존이 잘 되어 자연 생태 또한 매우 풍부해 많은 야생 동물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산을 둘러싼 보도를 따라 하이킹을 하며, 아름다운 왕룽(望龍) 현수교를 지나 숲 속에서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고 아름다운 공원 속에서 캠핑을 하고 바베큐를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는데, 마치 가족끼리 천연 캠핑구역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여름 밤은 공원의 인기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안전한 공원 내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찾아다니고, 반딧불이는 그 주변에서 춤추듯 움직입니다. 이처럼 타이난 뒷산의 비밀 생태 교실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뉴푸 농업용 저수지는 해질 무렵의 아름다운 호수면 풍경으로 인터넷에서 '몽환 호수'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곳은 물과 토양의 유실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시골 경관으로서 자연 공법 건축으로 골짜기에 물이 모이도록 한 것인데, 이렇게 단번에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평온한 호수면과 백악토 산릉의 조합은 사진가들이 촬영하기 좋은 앵글이 됩니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길 전체를 천천히 도는데에는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됩니다. 봄 개화기 때 방문한다면 산책길에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꽃밭이 고요한 수면 위로 반사된 모습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길 정상은 지역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공업단지 안에 위치한 나비 공원은 화덕장이기도 한 놀라운 장소입니다. 런더 이자(仁德一甲) 공업단지에 위치한 야리산다 나비 생태 교육농장은 이처럼 신기한 곳입니다. 농장에는 귀여운 동물 구역도 있어 어린이들이 양과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원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화덕과 BBQ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농장의 작은 교실에 들어서면 해설사가 나비의 생태를 생동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알, 유충, 성충, 번데기에서 날개를 펴고 높이 나는 나비가 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제 생태 단지에서 설명을 들으며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자연 교과서보다도 훌륭한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나비 외에도 장수풍뎅이 등 여러 종류의 갑충류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농장에 심어진 많은 밀원(蜜源) 식물들도 농장 관람의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공업단지 내에 이렇게 훌륭한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습니다. 만약 어린이들의 흥미가 떨어졌다면 농장 안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놀다 지쳤다면 화덕에 구운 작물도 맛볼 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댐이라 불리는 쩡원댐의 푸르른 산과 물은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경치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여러 차례 방문하고 있습니다. 높이 솟은 댐의 기세와 눈부신 ‘쩡원의 눈(曾文之眼)’ 여행 안내 센터,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면 마치 스위스 호숫가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는데 이들이 바로 쩡원 댐의 매력입니다. 이곳은 많은 이들이 청춘을 추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과 바비큐장, 청년 활동 센터의 편안한 숙박 시설이 있어 대학생들이 행사를 개최하는 인기 장소입니다. 2016년 쩡원댐의 유람선이 다시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댐의 관광객 흡입력도 더욱 강해졌습니다. 배를 타고 비경과 같은 호수에서 깊은 곳에 숨어있는 폭포를 볼 수 있고 정해진 장소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수면 위에서 매가 사냥하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파바로티가 부른〈아무도 잠들지 말라〉오페라 음악을 틀어 산돼지섬의 야생 산돼지들이 호숫가로 나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 어디서도 하기 어려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메이링' 이름의 유래
과거에 메이링은 산 정상에 바나나를 주로 심어 샹자오산(香蕉山, 바나나산)이라고 불렸다. 일본 통치 시기에 매화나무를 개종하면서 새하얀 매화가 녹색 캔버스를 장식하기 시작했지만 바나나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매화나무가 바나나를 서서히 대체해 갔고, 산 정상을 새하얗게 물들이면서 샹자오산에서 메이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20만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은 메이링 풍경구는 남부 타이완 최대의 매실 산지로 다양한 난이도의 도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