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態教育

야리산다 나비 생태 교육 농장(亞力山大蝴蝶生態教育農場)

공업단지 안에 위치한 나비 공원은 화덕장이기도 한 놀라운 장소입니다. 런더 이자(仁德一甲) 공업단지에 위치한 야리산다 나비 생태 교육농장은 이처럼 신기한 곳입니다. 농장에는 귀여운 동물 구역도 있어 어린이들이 양과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원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화덕과 BBQ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농장의 작은 교실에 들어서면 해설사가 나비의 생태를 생동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알, 유충, 성충, 번데기에서 날개를 펴고 높이 나는 나비가 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제 생태 단지에서 설명을 들으며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자연 교과서보다도 훌륭한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나비 외에도 장수풍뎅이 등 여러 종류의 갑충류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농장에 심어진 많은 밀원(蜜源) 식물들도 농장 관람의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공업단지 내에 이렇게 훌륭한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습니다. 만약 어린이들의 흥미가 떨어졌다면 농장 안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놀다 지쳤다면 화덕에 구운 작물도 맛볼 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쩡원댐(曾文水庫)

전국에서 가장 큰 댐이라 불리는 쩡원댐의 푸르른 산과 물은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경치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여러 차례 방문하고 있습니다. 높이 솟은 댐의 기세와 눈부신 ‘쩡원의 눈(曾文之眼)’ 여행 안내 센터,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면 마치 스위스 호숫가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는데 이들이 바로 쩡원 댐의 매력입니다. 이곳은 많은 이들이 청춘을 추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과 바비큐장, 청년 활동 센터의 편안한 숙박 시설이 있어 대학생들이 행사를 개최하는 인기 장소입니다. 2016년 쩡원댐의 유람선이 다시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댐의 관광객 흡입력도 더욱 강해졌습니다. 배를 타고 비경과 같은 호수에서 깊은 곳에 숨어있는 폭포를 볼 수 있고 정해진 장소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수면 위에서 매가 사냥하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파바로티가 부른〈아무도 잠들지 말라〉오페라 음악을 틀어 산돼지섬의 야생 산돼지들이 호숫가로 나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 어디서도 하기 어려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메이링 풍경구(梅嶺風景區)

'메이링' 이름의 유래
과거에 메이링은 산 정상에 바나나를 주로 심어 샹자오산(香蕉山, 바나나산)이라고 불렸다. 일본 통치 시기에 매화나무를 개종하면서 새하얀 매화가 녹색 캔버스를 장식하기 시작했지만 바나나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매화나무가 바나나를 서서히 대체해 갔고, 산 정상을 새하얗게 물들이면서 샹자오산에서 메이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20만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은 메이링 풍경구는 남부 타이완 최대의 매실 산지로 다양한 난이도의 도보가 있다.

얼랴오 일출(二寮日出)

얼랴오에서는 대만 전국 최저 해발의 아름다운 일출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스듬히 비춰 들어오는 빛과 백악지형(白堊地形) 위의 대나무 숲과 운무가 만나 마치 발묵(潑墨) 기법으로 그린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는 타이난의 촬영 성지입니다.
여름 형태의 비가 온 다음날이 바로 얼랴오 일출의 피크입니다. 이 때 매일 새벽 2:00-7:00시 사이에 날씨가 맑기만 한다면 얼랴오에 사람이 없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항상 날이 밝기 전부터 일출을 기다리는 여행객들과 사진사들로 가득합니다. 어두운 별이 뜬 밤하늘부터 기다려 산에 일출이 떠오르면 산림 전체를 깨우고 황금빛 빛 줄기가 백악 대나무 숲의 곳곳을 비춥니다. 이에 푹 빠져 동양화처럼 흩날리는 산간 운무에 매료되어 있다가 돌연 고개를 들어보면 그제서야 해가 이미 산머리를 넘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얼랴오 일출이 매력적인 것은 오늘은 어떠한 자태로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햇살이 사방으로 비추고 어떤 때는 안개 속에 새어 비추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야오웨 현수교(要月吊橋)

야오웨 현수교는 길이가 약 105m 이며 챠오산 계류(草山溪)위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1973년에 건설되었으며 과거 현지 주민들이 외부를 오갈 때 꼭 지나가야 했던 길이었습니다. 후에 관광 현수교로 전환되면서 2001년에 재건되었으며 차오산 지역 내 유일한 현수교 입니다.
현수교는 백악토 지형과 계류가 만나 이룬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다리 한 쪽에는 작은 산간 마을이 있는데 백색 산림 속의 고요함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고 속세를 떠나 홀로 살아가는 고독함이 느껴집니다.
근처의 말머리 전망대(馬頭觀景點)도 차오산 월세계(月世界)의 악지형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전망대 앞 절벽은 말머리 같은 산 모양을 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후웨 현수교(虎月吊橋)

후터우피(虎頭埤)는 대만 최초의 댐으로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문인들이 이를 칭송해 왔습니다. 이곳은 주걸륜(周杰倫)이 영화 ‘천대(天台)’를 촬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1905년 후웨 현수교가 건설된 이후 호수의 정취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백년동안 수면을 가로질러 왔던 현수교는 호수면을 비추는 일출의 햇살과 황혼의 노을빛을 부각시켜줍니다. 현수교를 통해 호수 중앙의 작은 섬으로 갈 수 있으며 섬 위의 정자는 이러한 수역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여유롭게 이 곳에 앉아 호수 위의 각종 유람선을 감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현수교 경치를 감상하는 것 외에도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오리배를 타거나 카누를 타고 노를 저으며 다른 각도에서 ‘후피판웨’ (虎埤泛月, 후터우피에 달이 뜨다)의 경관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과 황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일출과 석양 때 호수면이 변화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을 도취시킵니다.

국립 중흥대학 신화 임업장(國立中興大學新化林場)

후터우피(虎頭埤) 동쪽에 위치한 신화 임업장은 중흥대학교의 실험 임업장입니다. 시내에서 거리가 매우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타이난 시민들이 산책을 하는 뒷산 낙원이기도 합니다. 신화 임업장은 면적이 약 90 헥타르에 이르며 임상이 매우 풍부하고 숲에는 마호가니 나무가 가장 많습니다. 산책로 어디든 나무 그늘이 햇빛을 가려주고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숲이 무성해 매우 풍부한 생태 환경이 보존되어 있어 많은 곤충들이 이 곳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매년 4월 밤이 되면 빛을 내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로 타이난에서 반딧불이를 감상하는데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구역입니다.


치자 화훼단지(七甲花卉區)

타이난 시내에서 꽃을 구매하려한다면 모두들 시내 중심의 휴일 꽃시장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더욱 좋은 장소가 있는데 바로 구이런(歸仁)의 치자 화훼단지입니다. 치자 화훼단지는 원예로 유명하여 최근 많은 원예업자들이 몰려들어 각기 다른 특색과 유형의 전시 판매 단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지 안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각종 화훼, 풀, 나무, 원예용품과 관련 도구를 판매하는 도소매업자를 대부분 찾을 수 있으니 원예 애호가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산, 연못, 정원 조경 장식 재료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황금 해안(黃金海岸)

황금 해안은 타이난 최남단의 해안선으로 타이난 안핑 위광섬(安平漁光島)부터 황금 해안까지 약 5km의 해안선 모래사장입니다. 오후에는 항상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곳에서 산책, 물놀이, 연날리기 등을 즐깁니다. 황금빛 석양이 모래사장을 비추면 마치 황금처럼 반짝이는 경치를 볼 수 있어 황금 해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해질 무렵에 가장 인파가 많지만 밤이 된 뒤에도 해안가의 노천 커피숍에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이 때 오색 찬란한 조명들이 빛나면서 열정적인 황금 해안이 낭만적인 달빛 해안으로 변모해 야간 모임의 좋은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성공대학 반얀나무 정원(成大榕園)

성공대학교의 반얀나무는 타이난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로 1923년 일본 히로히토 태자(쇼와 천황)가 대만 순시 때 직접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에 이르러 반얀나무는 자상한 동창생처럼 우뚝 서서 매일 성공대학 캠퍼스를 지키고 있고, 졸업 시즌이 될 때마다 많은 학생들이 떠나기를 아쉬워하며 이 곳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합니다. 햇빛 아래의 반얀나무는 캠퍼스 정취로 가득하며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휴일 오후 무렵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많은 외국인들도 가족들과 함께 이 곳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곳으로, 시내 중심지에서 소풍을 갈 수 있는 첫번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