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景觀

낙우송은 그 색깔이 가을 겨울철에 더욱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변합니다. 최근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리우자 린펑잉 칭푸피 근처에 있는 천 여 그루의 낙우송 숲이 이 시기 타이난의 낭만적인 장소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대1선 성도 옆에 위치한 리우자 낙우송은 원래 고요한 칭푸피였으나, 아름답고 낭만적인 낙우송이 연못을 둘러싼 친수 트레일길에 가지런히 심어져 마치 끝없이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유채꽃밭까지 옆에 있어 칭푸피의 경관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줍니다. 특히 낙우송이 호수에 비치거나 아침 햇살이 숲을 통과할 때, 또는 새벽 안개가 깔린 숲은 마치 외국에 있는 듯한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고적 건축물이 있는 안핑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항구 도시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는데, 안핑교의 다른 쪽 레크리에이션 선착장에서 관광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이 왕복하는 1시간 동안 가이드가 눈 앞에 보이는 용맹스러운 더양 군함, 청공호 타이완 선박이나 일반적인 낚시배, 가격이 비싼 요트 등 다양한 선박에 대해 소개해 줍니다. 린모냥 공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시여우 출장소, 하이징 다리, 위광 다리 등의 명소 등도 모두 유람선에서 관람할 수 있어 안핑항의 매력적인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남부의 양밍산 칭톈강이라는 불리는 신화 무자산은 아직 개발이 안 된 적막한 비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각도에서 보면 windows의 바탕화면처럼 보이는 초원으로 인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타이난의 비경입니다. 무자산의 광활한 초원은 찾기가 어려운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평소에는 국군의 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휴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는 참억새가 떼 지어서 자라 여름철에는 푸르른 대초원, 겨울철에는 마른 갈색의 황폐한 느낌이 주는 가을겨울의 처량한 미감을 자랑합니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참억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러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곳입니다.

'고기잡이 등불이 넘실대고, 반달이 강물에 잠기네' 세상과 고립된 초승달 만
위광도는 위광 대교(漁光大橋)를 사이에 두고 시끌벅적한 안핑구(安平區)와 연결되어 있어 과거에 싼쿤선(三鯤鯓)이라고 불렸다. 예전에 고기잡이배들은 밤에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등불을 켰다. 멀리서 보면, 칠흙 같은 바다가 눈부신 고기잡이배의 등불에 뒤덮여 있어 '위광도'라는 이름이 생겼고, '고기잡이 등불이 넘실대고, 반달이 강물에 잠기네'라는 유명한 말이 탄생했다. 백사장을 천천히 거닐거나 맨발로 파도를 밟으면서 얼굴을 간지럽히는 바닷바람과 발목을 스치는 차가운 바닷물을 느껴보자.
멀리 끝없이 펼쳐진 석양을 배경으로 따뜻한 주홍빛 아래, 석양의 주홍빛이 초승달 만을 가득 물들이고, 먼 곳의 금빛 석양이 유명한 절경을 이룬다.
이곳은 낮에 와도 정취가 있다. 보드라운 백사장 위에 한가로이 앉아 머나먼 비취빛 바다의 수평선과 푸른 바다 위에 일렁이는 윤슬을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귓가에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들려오고, 소금기 섞인 바다의 냄새를 것보다 더 힐링되는 순간이 있을까?

네덜란드에서 온 빨간 풍차가 잔디밭에 우뚝 서있고 그 앞에는 매우 큰 네덜란드 나막신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네덜란드 마을임을 나타내는 가장 뚜렷한 표지입니다. 네덜란드 마을에 들어가면 잔디밭에 흰색 울타리가 뻗어 있고 멀리 보이는 연못의 물결이 빛에 반짝거려 마치 네덜란드의 경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마을 내에 있는 반 고흐 다리는 마을을 한층 더 반 고흐의 그림같은 분위기로 만들어 줍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주요 레저 활동으로 즐기게 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네덜란드 마을의 캠핑 구역도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텐트의 조명이 캠핑 구역의 숲을 밝히고 가족끼리 바비큐를 하는 향기가 흩날립니다.
매년 개최하는 친수 행사 또한 네덜란드 마을의 포인트입니다. 코치의 지도에 따라 워밍업 체조를 한 뒤 노젓는 자세를 익히면 바로 카누를 타며 물에서 놀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천정 소용돌이 특수 경관은 우산터우 댐(烏山頭水庫) 주류(主流) 상류의 우산링(烏山嶺) 터널 서쪽 배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커우 계곡은 그 아늑한 풍경으로 예부터 작은 스위스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소용돌이 같은 독특한 경관은 사실 핫타 요이치(八田與一)가 만든 것입니다. 일본 통치 시기 자난 다전(嘉南大圳)을 건설할 때 우산터우 댐의 수원이 부족할까 염려하여 우산링 산 중턱에 약 4km의 수로를 건설해 동커우(東口)의 쩡원(曾文)강물이 시커우 댐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낙차가 큰 관계로 강물이 빠른 속도로 원형 구멍으로 회전해 들어가게 되었고, 이에 수십척 높이로 유명한 ‘천정 소용돌이’의 독특한 경관이 형성되었습니다. 앞으로 수직 갱도를 5m 높일 계획이기 때문에 ‘천정 소용돌이’를 보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관쯔링(關子嶺)의 따끈한 머드 온천은 매우 유명합니다. 관쯔링에서 모시는 훠왕예(火王爺) 또한 현지의 주요 신앙이며 온천으로 인해 많은 관광지가 불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중 역사가 유구하고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는 유명 관광지가 바로 수이훠퉁위안입니다. 수이훠둥(水火洞)이라고도 불리며 화염이 계속 물 속에서 올라오는 신기한 경관은 300여년간 많은 방문객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신기한 광경은 1701년 바이허 다셴사(白河大仙寺)의 참철선사(參徹禪師)가 발견한 것으로 당시에는 불길이 거세고 하나로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1964년 바이허 대지진 후 불길이 약해졌지만 꺼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관쯔링이 소재한 전터우산(枕頭山)은 기린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수이훠퉁위안이 바로 기린이 뿜어내는 화염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상상력으로 충만한 신화와 전설은 수이훠퉁위안의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상점가에서 수이훠퉁위안으로 걸어가면 조소의 대가인 양잉펑(楊英風)이 창작한, 타이난 정신을 상징하는 벽면 위의 대형 조소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예술적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관쯔링(關子嶺) 온천 구역 위쪽에 위치한 링딩공원은 과거 1932년 일본인이 설립한 골프장이었으며 수차례 변화를 거쳐 관쯔링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링딩공원은 우아하고 고요한 분위기로 공원 안에는 나무들과 잔디가 가지런히 심어져있으며 녹음이 무성합니다. 또한 계수나무 꽃 향기가 풍기는 계화 오솔길, ‘관쯔링의 사랑(關子嶺之戀)’ 악보 모양의 설치 예술 모두 많은 관광객들이 꼭 사진을 찍는 정경입니다. 관쯔링에서 온천욕을 한 뒤 산책을 하며 바람을 쐬고 싶다면 링딩공원이야말로 최고의 장소일 것입니다.

바이허구(白河區) 동쪽에 위치한 관쯔링 풍경구(關子嶺風景區)는 타이난의 유명 관광지로, 베개산(枕頭山)과 후터우산(虎頭山), 다둥산(大凍山), 지룽산(雞籠山) 등 군봉(群峰)에 둘러싸여 고요한 정취를 자랑합니다. 관쯔링에 온다면 풍경구 주변 길을 따라 펼쳐진 수이훠퉁위안(水火同源)과 훠산 비윈사(火山碧雲寺), 둥산 커피(東山咖啡), 온천 옛거리(溫泉老街), 셴윈교(閑雲橋), 훠왕예 사당(火王爺廟), 링딩 공원(嶺頂公園), 바오취안교(寶泉橋), 신∙구 하오한 언덕 보도(新舊好漢坡步道) 등 휴식 장소와 관광 명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관쯔링 온천 공원(關子嶺溫泉公園)

일본 통치 시기 사병들이 치료와 재활을 할 때 관쯔링(關子嶺) 온천에 오기를 좋아했다고 전해집니다. 온천욕을 하며 정신과 체력을 회복한 뒤 험준한 산비탈 계단을 따라 왕복 훈련을 했는데, 구 관링(關嶺) 초등학교 아래쪽의 하오한포는 이로 인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약 300여개의 계단이 있고 험준해서 오르기가 어렵기 때문에 당시 정상까지 오른다면 사내 대장부(하오한, 好漢)라는 말이 있어 하오한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후에 도로를 확장하면서 계단은 많이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에 시정부는 온천공원에 새로운 하오한포를 개발했고, 구 하오한포에 못지 않는 계단을 만들어 등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안전성까지 겸비하였으며 시야 및 산림 경관도 완벽히 갖춰져 관쯔링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오한포를 오른 뒤에는 따끈한 머드 온천을 하면서 바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어 운동 및 양생 효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