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타이난 주청-대만 문학관(原台南州廳-台灣文學館)
대만 문학관은 타이난 시내 중심가에서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 건축가 모리야마 마츠노스케가 설계했으며 1916년 준공되었습니다. 일본 통치 시기였던 당시 타이난 주청은 타이난 최고의 행정 중심이었으며,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훼손되었다가 보수를 거쳐 원래 모습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전후에도 오랫동안 타이난 시정부 소재지였다가 지금은 문화 예술 분위기가 가득한 대만 문학관이 되었습니다. 맨사드 지붕으로 되어있고 입구에는 우아한 유럽식과 일본식을 융합한 원형 기둥이 있습니다. 매년 성탄절 전후로는 문학관 앞에 초대형 트리를 세워 타이난시에 낭만과 따스함을 더해줍니다. 또한 대만 문학을 풍부하게 소장하고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와 관람을 하는 등 타이난에서 지나쳐서는 안될 중요한 랜드마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