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쭈러우 톈허우궁(媽祖樓天后宮)
1752년경 건립된 마쭈러우가 현재 위치한 장소는 원래 강 근처에 선원들이 휴식하던 장소였습니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선현들이 중국 대륙에서 이주해 올 때 메이저우(湄洲)에서 마쭈 향불을 이곳으로 가지고 와 향불을 휴게소의 다락방에 안치했고, 후에 이 곳을 떠날 때 향불을 남겨두었습니다. 그후 우탸오강(五條港)을 왕래하는 선박들이 야간에 향불이 반짝이며 선박들의 항해를 평안하게 인도하는 것을 보고, 이를 마쭈신이 나타난 것이라 여겨 사당을 건립해 향불을 안치했으며 ‘마쭈러우’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영화 총포사(總舖師. 요리대전)의 주요 장면을 근처에서 촬영한 관계로 마쭈러우 톈허우궁은 최근 여행객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사당이 되었습니다. 이에 원래 조용했던 사당 앞 광장이 떠들썩해졌고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 팬들이 이곳을 찾아 순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