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地藝文

전베이팡 문화단지(鎮北坊文化園區)

전베이팡 문화단지의 범위는 대부분 현 타이난시 베이취(北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 전베이팡은 청나라 시기 행정 관공서 및 군사 요충지였습니다. 이에 상응하는 많은 지명이 생겨났는데, 예를 들어 다충가(大銃街, 현 쯔창가自強街), 쫑예가(總爺街, 지금의 충안가崇安街) 등 비교적 군사적 상징의 지명들이 있습니다.

쿤시만 문화단지(鯤喜灣文化園區)-바오안궁(保安宮)

바오안궁은 1946년 건립되었습니다. 비록 100년 역사의 오래된 사당은 아니지만 사당 내에 매우 진귀한 문화 자산이 있으며, 이는 대만에서 매우 드문 것입니다. 사당에는 국가 신촨상(薪傳獎)을 받은 대가 4인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젠녠(剪黏, 도기 조각을 잘라 붙이는 방식)의 대가 예진뤼(葉進祿)의 젠녠 작품, 대가 판리수이(潘麗水)의 수문신 채색화 및 양방화(樑枋畫), 대가 차이차오루(蔡草如)의 신감(神龕) 벽화, 대가 스훙이(施弘毅)의 석조까지 4대 명장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향불에 그을린 관계로 2014년 재건시 대가들의 작품 또한 보수 및 보강을 거치며 안팎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아름다운 대가들의 작품들이 다시금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쿤시만 문화단지-만년전(鯤喜灣文化園區-萬年殿)

타이난시 난취 완리(南區灣裡)에 위치한 만년전은 완리 주민들의 가장 주된 신앙 중심입니다. 1729년 지어졌으며 엽(葉), 주(朱), 리(李) 삼부천세(三府千歲)를 모시고 있습니다. 12년마다 1번 열리는 왕초대전(王醮大典)은 매우 보기 어려운 행사이며 몇달에 걸쳐 진행되는 건초(建醮) 행사도 있습니다. 이 때 사당에서 모시는 왕선과 함께 순례(繞境, 라오징)를 진행해 참석 인파가 매우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왕선 신앙에서는 왕선을 불태워버리는데, 이는 세속의 역병을 가져가 민간에 역병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왕선은 현지 민중들의 최초 신앙이기 때문에 순례 의식만 진행하고 왕선을 불태우지는 않습니다. 이는 만년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초 행사의 특색으로, 이 때문에 평일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사당 내에 모셔진 오래된 왕선을 직접 보고 참배하러 옵니다.

쿤시만 문화단지(鯤喜灣文化園區)-완황궁(萬皇宮)

완황궁 사당은 대략 1739년에 건립되었으며 옥황상제의 명을 받들어 지역을 순시하는 신인 대천순수(代天巡狩) 예(葉), 주(朱), 리(李) 삼부천세(三府千歲)를 모시고 있는 지역 신앙의 중심입니다. 사당 건축물은 황궁 형태를 본떠 매우 장대하고 규모가 큽니다. 사당 내 채색화와 조각은 모두 유명한 대가의 창작품으로 판리수이(潘麗水), 차이차오루(蔡草如), 스훙이(施弘毅)의 작품이 있습니다. 1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완황궁 왕선(王船) 건초(建醮. 대형 제사 의식)는 현지의 큰 행사로, 앞쪽 광장에 사당만큼 장관을 이루는 초대형 제사단과 왕선을 만들어 많은 문화 사진 촬영가들이 놓치지 않는 촬영 소재가 됩니다.
최근에는 시수 마을(喜樹聚落)의 ‘시스지(喜事集)’ 장터가 크게 인기를 얻어 더욱 많은 참배 인파가 모여들고 있습니다.

쿤시만 문화단지-바다 전망 육교(鯤喜灣文化園區-海景天橋)

시끌벅적한 안핑(安平)에서 약간 벗어나면 도시같지 않은 작은 촌락에 다다릅니다. 해변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길 중앙에서부터 세워진 조형미를 갖춘 육교를 보실 수 있는데 한 쪽은 초등학교 다른 한쪽은 해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쓰쿤선(四鯤鯓)의 모래 사장에 위치해 있으며 타이난의 모래 사장도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만약 방문하게 된다면 이 모래 사장은 많은 이들의 노력의 결정체이니 환경 보호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개 껍질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해주시고 모래 사장에 속하지 않는 물건들은 가지고 돌아갑시다. 해변에 오면 남길 수 있는 것은 발자국뿐이고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진과 추억입니다.)

쿤시완 문화단지(鯤喜灣文化園區)-룽산사(龍山寺)

전국 최초 쓰쿤선(四鯤鯓) 룽산사는 전국 최초 쓰쿤선 조사 공묘(祖師公廟)라고도 불리며, 전국에서 최초로 청수조사(清水祖師)를 모신 사당입니다. 사당은 대략 명나라 영력(永曆) 19년인 1655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정성공을 따라 대만에 온 취안저우부(泉州府) 안시현 군민들이 '안시 칭수이옌(安溪清水巖)'에서 모셔온 청수조사의 신상과, 장저우부 핑허현(漳州府平和縣) 이민자들이 싼핑사(三平寺)에서 모셔온 '삼평조사(三平祖師)' 신상을 쓰쿤선에 세운 사찰에 함께 모셨습니다.
그간 수차례 복원과 확장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눈부신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름은 룽산사지만 다른 룽산사처럼 관음보살을 모시는 것이 아니고 청수조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룽산사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수문신 그림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수문신이 아닌 4대 귀신왕(四大鬼王)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청수조사가 굴복시킨 부장(部將)이라 전해지며, 이 역시 대가 판리수이(潘麗水) 의 작품입니다.

타이난시 객가 문화회관(臺南市客家文化會館)

새로운 회관은 2010년 완공 후 사용 개시되었습니다. 입구에 오면 따뜻한 색감의 나무 간판과 꽃무늬 등롱이 보여 객가 스타일이 확연히 느껴지며, 회관 내에는 종이 우산과 붉은 등롱을 배치해 객가의 정취를 한층 더 표현해냈습니다. 내부에는 객가 문화와 관련된 생활용품과 농기구들을 전시해 두었으며, 객가의 인문적 역사, 수공예, 미식, 건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합니다. 그중 객가 신앙 부분에서는 ‘경천법조(敬天法祖, 하늘을 우러르고 황실의 법통을 받든다)’를 언급하는데, 이는 객가인의 기본적인 신앙 관념이며 고대 전통 화인(華人) 문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손님 접대를 좋아하고 근검한 생활을 하는 객가인의 우수한 전통을 체험할 수 있어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객가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이자오서 문화 단지(水交社文化園區)

군인 마을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수이자오서 문화 단지는 2019년 말에 문을 열었습니다. 시멘트를 쌓아 올린 기와 가옥과 격자무늬 나무 창문, 기와 처마를 가파르게 내려오는 파이프가 보이고 가옥 주변에는 파인 도랑과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이 있습니다. 단지 내에는 이뿐만 아니라 다른 생태계도 존재합니다. 푸른 잎이 수려한 연꽃을 받치고 고목의 뿌리가 담장을 휘감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며 한가로이 산책을 합니다. 단지 내 있는 F-5E 전투기 덕분에 '비행기 군인 마을'이라는 별칭이 생겼습니다.

 

오래 보존된 공군 역사

쿤시만 문화단지(鯤喜灣文化園區)

광활한 면적의 쿤시만 문화단지는 가장 북쪽의 안핑(安平) 무역항과 쿤선(鯤鯓) 부두부터 최남단의 얼런(二仁) 강변 남구 친수공원까지 뻗어있습니다. 황금해안(黃金海岸) 및 시수(喜樹) 예술마을, 완리(灣裡) 상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구역 안에는 모래사장이 펼쳐져있고 해안선을 따라 방문할만한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쿤선에는 특이한 모양의 바다 경관 육교가 있고 그 옆에는 바다 제방 위로 나무데크 산책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타이난 사람들이 휴일 오후 황금해안을 찾아 물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모래사장을 달리며 연날리기를 하거나 연인들이 손을 잡고 산책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수 예술마을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은 마을 아주머니들이 만든 진짜 같은 생선 필통과 각종 야채 모양 가방으로 유명합니다. 완리에서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완녠뎬(萬年殿)의 고왕선(古王船)과 완리 장로교회가 유명하며 완리 황금상권의 오래된 맛집들도 놓쳐서는 안 될 장소입니다.

청사진 문화 창의 단지(藍晒圖文創園區)

하이안로(海安路)의 청사진이 소실된 뒤 현재는 구 사법 기숙사 구역 내에 3D로 재탄생했습니다. 밤에 조명이 켜지면 눈이 부신 흰색 선이 푸른 벽에 사방으로 발사되고 그 옆에는 황색 조명을 켠 고목이 있어 타이난의 야간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미츠코시 백화점을 마주보고 있는 타이난 신천지(新天地)의 청사진 문화 창의 단지는 개막했을 때부터 젊은 사람들이 모이고 인파로 가득한 인기 명소입니다. 내부의 문화 창의적 특색을 가지고 있는 작은 가게들은 각각 방문할 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 구역 내의 벽화와 설치예술은 단지 내의 인기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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